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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원의 '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 - 몸으로 하는 정신적 대화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6. 12. 25. 20:44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로 사람 간의 관계, 특히 남녀 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책에는 사실 연인 관계 보다는 부부 관계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적혀있다. 하지만 섹스에 대하여 생각하는데는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섹스란 몸으로 하는 정신적 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섹스는 몸으로 하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는 연인/부부 간에 대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 전에 쌓아 온 관계까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별개로 이 책에서는 다소 신선한 관점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여자의 성에 대한 인식에 대한 내용이다. 사회적인 인식 및 교육으로 인하여 여성들의 성에 대한 태도가 다소 위축이 되어있고, 그렇기에 여자들이 본인의 몸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어색해 한다고 한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 책과 나누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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