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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인사이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8. 4. 8. 22:36
뷰티 인사이드
영화 제목처럼 사람의 내면을 보고 사랑할 수 있을까?
매번 외모, 성별, 나이가 바뀌는 우진과, 그를 사랑하는 이수.
이 사랑이 이어질 수 있을까?
이는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었다.
동성 간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 간에, 외모가 이상형이 아닌 사람과의 관계 문제이었다.
그래서 그동안에 가져왔던 '사랑'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감독과 작가가 의도 했던 의도치 않았던 간에.
첫 인상
한편으로는 사람의 첫 인상에 대한 생각이 많아 진다.
우진이 이수에게 작업을 걸 때,
그가 택했던 것은 결국 잘생긴 외모.
수려한 언변도, 재치있는 입담도 아닌 외모
이 점 때문에 다소 아쉬움은 남는다.
감독과 작가가 이를 놓쳤다기 보다는,
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도와주지 못 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나에게 있어 외모는 어떨까?
솔직히 말하면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 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하다보면,
전에는 몰랐던 매력을 보게 되곤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그 사람을 아름답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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