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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9. 27. 06:15
1.
야간 보행제.
아침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80킬로미터를 걷는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3학년 학생까지 모두 참여한다.
너무나 고된 행사다.
무박 2일 100킬로미터 행군 경험이 생각나자
저자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궁금해졌다.
2.
사랑, 우정, 가족 관계.
이 모든 것들이 24시간 안에 담겨 있다.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생각하기도 한다.
고등학생 이야기답게 풋풋함도 있다.
지루할 틈이 없다.
3.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믿었던 시절이다.
한 학년에 250명 정도였던 작은 학교.
주변에 아무 것도 없었던 시골 학교.
소설 속 야간보행제처럼 추억으로 남아 있다.
시간이 해결해 준 것일 수도 있고
사람은 좋지 않은 기억을 잊어버려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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