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 우연을 만드는 작은 노력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3. 30. 17:23
—————————1. 불편한 상황들노숙자 알바생,골칫덩이를 아들로 둔 은퇴 교사,야간 알바하는 가장 등등..이 편의점에 관련된 상황은 다소 불편하다. 그런데 이들의 모습이 마냥 새롭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누구의 삶도 조금씩 불편함이 있을테니. 그래서 등장인물의 삶이 전혀 상관없이 느껴지지 않는다. 나 역시도 그렇게 될 수도 있고…—————————2. 불편한 말과 행동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지 않고오지랖을 부리고… 남을 불편한 말과 행동이 있다. 성향 자체 혹은 아우라가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독고’가 그렇다. 말은 어눌하고행동은 굼뜨거나 어리숙하거나. 그런데 이것이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곤 한다. 그 놈의 옥수수수염차로도. 어쩌면 우리 삶에 있어서맘 편히(?!) 살고자 했던 그른 방향이남에 의해 들킬..
-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 김지우 - 일상이 도전인 사람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3. 21. 08:00
—————————나와는 다른 관점, 다른 생각생각 없이 혹은 바쁘게 살다보면 본인 생각에 매몰될 때가 있다. 처음에는 주관이고 주장이지만시간이 지나면 고집이 되고 아집이 될 수 있다. 요즘 왠지 모르게 바쁘다 느껴져그렇지 않아도 강한 고집이 더 강해질까 싶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사고를 조금더 말랑하게 해줄까 싶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왜인지 모르게 잡념이 좀 사라졌다. —————————사회적 약자이고 싶지 않은인터뷰 형식으로 적혀있다. 딱딱하지 않은 말투다. 쉬이 읽힌다. 그들의 심경, 생각, 태도 등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인다. 이런 글을 다 읽고 떠오른 단어는 “사회적 약자”다. 그들은 약자이고 싶어하지 않으나그들과 관련해서 내 머릿 속에 자연스레 떠오른 단어다. 말만 보면 당연하고 합리적인 단어..
-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김승호 - 둘러보는 여유의 필요성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3. 2. 17:03
———팔자사는거 정말 마음대로 안 된다. 팔자대로 산다는 말이 괜히 있지 않다. 지난 날들을 떠올리면 나 역시도 어떻게 지금까지 왔을지. 내가 잘 했다기 보단운이 잘 따라줬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이런 느낌을 받기에첫 일출을 보러 가기도 하고신년운세를 보러 가기도 할 것이다. 나는 이번에 장소의 기운을 찾으려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어려운 주역저자는 주역에 기반하여 설명한다. 그런데 주역은 너무 어렵다. 왜 그 모양을 그렇게 해석하는지…그리고 그 장소가 왜 그 기운이 있는 것인지…아마도 저자는 그것을 다 설명하기 어려워 그랬을 거다. 그렇지만 이 책을 늘 가지고 다니긴 어려울터어떻게 기억하면 좋을까?책을 읽는 내내 고민했다. ———독특한 느낌 밑에 글귀에도 있지만, 저자는..
-
단순하게 산다, 샤를 바그네르 - 본질에 집중하라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2. 22. 22:33
—————————괜한 걱정들기본적으로 생각이 많다. 그래서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내 머릿 속에서만 이루어질 뿐 실제에서는 괜찮은. 이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계속 노력 중이다. 그리고,마음에 와 닿든머리로 이해가 되든해야 바뀌기에이 책도 읽게 되었다. —————————단순하게?어떤게 단순한지 고민할수록 복잡해지고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하면 마냥 단순하다. 어찌보면 단순한 삶은 자기 멋대로다. 그래서 헤깔린다. 생각을 해야 하면서도너무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과유불급이라지만. 그 기준을 모르니 휘둘린다. —————————떨어져 생각하기지금까지 내 생각은 이렇다. 단순하다는 것은 더 이상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정말 꼭 해야 하는지,지금 당장 필요한 것인지..
-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미즈노 남보쿠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1. 29. 16:12
관상살다보면 나는 어떤 삶을 살지 궁금해진다. 그 동안 이렇게 살아온 이유도 알고 싶어진다. 그래서 MBTI도 하고 애니어그램도 하고. 관상도 마찬가지 아닐까. 얼굴과 삶의 방식에 패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 책의 저자는 관상으로 먹고 살았다. 그런데 책에 잠깐 나오지만 저자의 관상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는 오래 살았고끝내 부귀도 이루었다. 이런 그가 강조하는 것은 관상이 아니다. “소식”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관상학자가 끝내 다른 것을 강조하다니. 소식책은 얇다. 반나절 정도면 다 읽는다. 짧은 분량 내내 적게 먹을 것을 강조한다. 너무 반복되서 그런지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질 정도다. 그렇다고 굶으라는 것은 아니다. 너무 배불리 먹지 말란 것이다. 옛 식으로 내..
-
운의 알고리즘, 정희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1. 14. 07:50
1. 운, 운명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사회” 속에 살아간다 느낀다. 상호관계 속에서 결과가 달라진다. 나 혼자 열심인 것은 공부만 가능한 정도랄까. 그래서 책에서 운과 운명을 나누어 설명한 것에 공감한다. 내 운명이 있고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운이 있고. 이 책은 “운”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을 말해준다. 2. 진인사대천명운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거창해 보인다. 하지만 좀 단순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재수없는 일을 하지 말 것”투자의 철칙이 잃지 않는 것이라고 하듯이운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들어오는 복도 안 차고밖에 떠돌던 운도 들어오고진심으로 운이 들어오도록 할 때에서야하늘이 도울 수 있는 듯 하다. 3. 경청사람은 생각보다 남을 돕고 싶어 한다. 누군가 조언을 구..
-
나의 사주명리, 현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5. 1. 11. 20:02
1.이 책을 다 읽은 지 좀 되었다. 이리저리 할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이다. 더 늦으면 감상평조차 적기 힘들 듯 하여 적어 본다. 2.사주명리학은 볼 때마다 어렵다. 쉬워 보이는 책을 집어보지만 어려운 용어가 많다. 평상 시 하던 이야기가 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차이는 용어를 아냐 모르냐야.”어찌보면 사주도 비슷할 것 같다. 용어를 보면 단박에,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니. 3.일전에 유사한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걸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해가 쉬웠다. 깊이 들어가진 않아서 그럴 수 있으나기본적인 원리를 알기에 좋다. 팔자 라는 것이 내 성향이고대운과 세운이 내게 영향을 미치는 기운이고각 기운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이걸 생각해보게 한다. 표지에 있는 독자 평처럼읽기에 쉽다. 4.조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