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생각이 많다. 그래서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내 머릿 속에서만 이루어질 뿐 실제에서는 괜찮은. 이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계속 노력 중이다. 그리고, 마음에 와 닿든 머리로 이해가 되든해야 바뀌기에 이 책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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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어떤게 단순한지 고민할수록 복잡해지고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하면 마냥 단순하다. 어찌보면 단순한 삶은 자기 멋대로다.
그래서 헤깔린다. 생각을 해야 하면서도 너무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과유불급이라지만. 그 기준을 모르니 휘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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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생각하기
지금까지 내 생각은 이렇다. 단순하다는 것은 더 이상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정말 꼭 해야 하는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인지, 괜한 내 욕심은 아닌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내 결정에 필수적인 것만 고려하는 것이다.
그 외에 것은 부차적이다. 그렇게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했으면 하지만 안 해도 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상대방에 맞추고 내 생각을 버려도 된다. 배려할 수 있는 것은 배려하며 살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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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글
“정말 세상이 너무 복잡해졌구나. 그렇다고 예전보다 더 행복해진 것도 아닌데 말이지. 오히려 정반대가 되어버렸지!"라고 말하면, 그들은 저절로 고개가 끄덕 여진다.”
“마찬가지로 당장에 먹을 것밖에 없는 사람은 내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 않는다. 욕구는 만족감에 비례해서 커진다는 법칙의 필연적인 결과에 따라 '인간은 더 많은 재물을 가질수록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사회계층에 따라, 또 조건과 상황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가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런 불안감은 무척 복잡한 정신 상태 의 반영으로, 굳이 비교한다면 풍족하면서도 불평을 일삼는 변덕스러운 응석받이의 심통이 가장 적합할 듯하다.”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목표를 향해 걸으며, 갈림길에서 방향을 상실해서도 안 되고, 불필요한 짐에 시달려서도 안 된다. 당신이 지향하는 방향과 당신에게 남은 힘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아야 한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본질적인 목표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짐을 단순화하며 가볍게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순함이 있어야 사 회적 계급이 달라도 선의의 사람들이 계급적 차이에 따른 불편함을 의식하지 않고 서로 협력할 수 있다.”
“우리 시대를 짓누르는 암울한 무기력을 떨쳐내기에 충분한 활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단순한 삶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그런 사람이면 표면적인 만족과 유치한 야망을 포기할 때 진정한 행복을 쟁취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걸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나쁜 생각을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 매일 아침 우 리는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기억하라! 잊어라"라고 말할 수 있어 야 한다. 본질적인 것은 기억하고, 부수적인 것은 잊으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