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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경영 수업을 통해서 떠오른 생각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3. 4. 13. 18:03
벌써 3학년이다. 할게 태반인데 이제 준비기간이 실질적으로 1년도채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문득 내가 준비하고 있는 것을 돌이켜 보았다.
영어, 전공, 자격증, 기업분석보고서
이 외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정말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될까?
전략에 대해 배우다보니 차별화전략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 부분은 위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우리는 왜 학점을 챙기고 영어 및 기타 자격증을 취득하며 스펙을 쌓아가고 있을까. 이는 인사담당자들에게 보다 잘 보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정작 기업에서는 뽑을 인재가 없다고 한다. 과거보다 고스펙 취준생이 많지만 여전히 기업은 인재가 없다고 한다.
아직 한낱 대학생이기에 이 말이 틀릴 가능성이 농후사지만, 나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취준생들이 본인을 차별화시키지 못하는 점을 뽑는다. 그 이유는 두가지이다.
1.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2. 매년 수많은 취준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모방하기 어려운 차별화가 필요하다.
1.
가만 생각해보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전문성과 기업에서 생각하는 전문성이 같을지 의문이다. 대학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더 많은 이론을 알고 관련 전공 수업을 더 듣는 것이 전문성을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전공관련 자격증도 하나의 전문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에서 그 부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 상당하더라도 전부는 아닐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전문성이라는 것 보다는 향후 얼마나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인재인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
매년 수많은 인재가 쏟아진다. 쉽게 말해서 최소한 수백명의 서울대 생이 졸업한다. 올해 취직을 못하면 다음해에 쏟아지는 인재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은 경쟁력이 있어보일 수 있으나 그것이 다음해에 나오는 인재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의 경쟁력이 내일의 경쟁력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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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나는 자꾸 내면을 떠올린다. 어떻게 해야 기업에서 나를 뽑고 싶어 안달이 날까.
어느정도 발걸음을 옮겨보고는 있지만 아직 제대로된 답을 찾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조그마한 발걸음이 나를 값진 인재로 만들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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