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만에 위기맞은 한국형MBA - 매일경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1. 20. 08:56
주장 : 한국형 MBA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근거 :
취업율이 2013년 상반기 70.9% 에서 2013년 하반기 56.6% 로 하락하였다. → (한국형 MBA 원장들이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더 충격적이다.)
한국형 MBA 의 실패 원인은 경제 불황과 얼어붙은 취업 시장, 비싼 등록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대기업과 컨설팅 업체들이 국내 MBA 출신들을 홀대한다.
MBA 설치 학교도 줄고 학생도 줄고 취업률도 떨어지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생각
1. 해외 MBA 에 가지 않고 한국 MBA 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던져봄직 하다. 어떤 사람들이 입학하는지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해외 MBA의 차선으로 한국형 MBA 를 택한 경우가 많다면, 대기업이나 컨설팅 업체가 해외 MBA 를 선호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을까. 해외 MBA 의 경우 세계 각국의 인재가 모이는 만큼 국내보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러 나라에서 모인 만큼 더 뛰어난 인재들이 모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2. MBA에 실무교육과 각종 취업 지원 시스템이 필요할까?
MBA 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러 가는 것일까? 네트워크를 위해서 가는 것일까? 아니면 어떤 이유로 MBA 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일까?
기사 맨 앞에서 언급한 김 모씨의 경우는 더 높은 대우를 받고자 한국형 MBA 에 진학하였다고 한다. MBA 에 나오면 더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조사는 졸업자 중 직장인을 제외한 순수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MBA 에 갈 수 있다는 전제가 숨어있다. 그렇다면 직장 생활을 하며 MBA 를 통해 네트워크를 넓히는 것이 MBA 의 주된 목표는 아닐까?
3. 질문을 던지다보니
질문을 던지다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한국형 MBA 가 나오기 전에 이미 해외 MBA 출신들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경우는 있었다. 해외의 경우 입학 대상이 전세계 인재들이다보니 한국형보다 네트워크도 더 좋고 입학하기 위한 경쟁도 더 치열하다. 그렇기에 해외 MBA 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형 MBA 는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해외 MBA 의 대안이 되고자 했다는 생각이 든다. 취업률이 높고 실무 교육을 하는 하나의 교육 과정응로 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해외 MBA 도 내세우는 부분이 아닐까. 해외 MBA 가 아닌 한국 MBA 를 택하게 만들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국 MBA 가 아닌 한국형 MBA 라고 불릴 만한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1회 교육박람회를 거닌 후에 - 궁금증, 의문, 그리고 몇가지 생각들 (2) 2014.01.22 명동 임대료 폭등…`50년 맛집`도 폐업 - 매일경제 (2) 2014.01.21 MBC 건축박람회, SETEC - JUST Diverse (0) 2014.01.19 '유혈사태 캄보디아' 한국기업 비상 - 매일경제 (0) 2014.01.16 라이언맥긴리의 '청춘, 그 찬란한 기록', 대림미술관 - 그의 작품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0)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