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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임대료 폭등…`50년 맛집`도 폐업 - 매일경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4. 1. 21. 09:04
주장 : 이면상권의 음식점들이 명동을 떠난다.
대전제 : 명동의 메인스트리트 명동의 임대료가 많이 올랐다.
소전제 :
명동 거리는 평일에는 하루 평균 100만 명, 주말에는 150만 명이 찾는다.
임차인이 딜을 할 수 없다. ← (명동 메인스트리트의 상가는 철저히 건물주 위주이다.)
임차수요가 많다.
생각
1. 당연한 현상일까.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은 당연한 시장 원리이다. 공급자와 수요자가 동등한 파워를 갖는 것보다는 어느 한쪽이 우위에 서는 경우가 더 많은 것도 당연하다. 더욱이 상가처럼 공급에 제한이 있고 수요가 많은 경우에는 공급자들이 더 많은 파워를 가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서 중소상인들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대형 SPA 매장이나 프랜차이즈가 차지하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점들도 물러나고 있다는 점은 더욱더 마음을 아프게 한다. 명동 뿐만이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프랜차이즈들이 즐비해있다.
2. 높은 임대료
임대료를 많이 받는 것을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임금을 더 많이 받고 싶은 것처럼 건물주 또한 높은 임대료 수익을 얻고 싶어하는 것 뿐이다. 중심상권 임대료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겠지만 그곳에서 창출되는 매출이 그만큼 높을 테니 뭐라 할 수도 없다.
건물주들의 태도에 화를 낼 수는 있지만 그들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기에, 비판 그 이상은 불가능 하다.
3. 배려
이 상황에서 언급되어야 하는 것이 배려가 아닐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자연스레 합리적인 선택이 이루어진 것에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사회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나' 만이 아니라 '남'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렇게 해야 한다." 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떠한가." 라고 제안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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