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상, 그리고 모닝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1. 29. 21:30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주변이 환하다.
    해가 뜬건지 네온사인이 머리 위에 있는지 위를 올려다본다.
    안보인다, 아무것도.
    그래도 아침이다. 내 방엔 빛이 잘 안들어오니까.

    우유를 컵에 따라 부엌으로 올라간다.
    물론 우유에는 커피를 넣었다.
    모닝우유보다는 모닝커피가 나에게는 더 잘 어울리니까.
    그러나 나는 밀크커피에 빵을 먹지 않는다.
    밥을 먹을 때도 있고 콘프라이트를 먹기도 한다.
    정말 대중없다.

    내려와서 씻는다. 아니 이미 씻었다.
    사뿐히 책을 피고 읽는다. 읽는척한다.
    시간을 때워야한다. 아직 밖은 추우니까.

    커피 기운이 돈다.
    나는 깨어난다.
    추위를 뒤로하고 걸어나간다.
    현관문이 열린다.
    바람이 불어온다.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GDEK에 다녀와서...  (0) 2012.02.18
    블레이드 3  (0) 2012.02.11
    목소리  (0) 2012.01.30
    여유로운  (0) 2012.01.29
      (0) 2012.01.29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