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어떻게든 뚫어보자.
    '수'의 이야기 2014. 6. 3. 08:48

    이번 학기는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중간고사 점수가 생각보다 낮았고 한 과목의 기말고사 점수도 기대보다 낮았다. 팀프로젝트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더욱이 내 역량을 알릴 수 있는 방법에 의문이 들었다. 학점으로는 도저히 내 역량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격증 역시 마찬가지였다.


    계속 고민을 하다가 5월 마지막 주에 생각을 전환하였다. 학교 공부를 중요시 하지 말고 실제로 일을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쌓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번 학기에 학점이 3.0이 나오더라도 4학년 1학기까지 학점이 3.8이 나온다는 점이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세 가지이다. 첫째, 똑같은 HBR 영어 아티클을 두 쪽 이상 매일 적고 있다. 이 방법은 그 아티클의 문장을 익혀서 영어 구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영어 구조에 익숙해진다면 영어 말하기, 쓰기, 듣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영어 능력의 기반이 쌓일 것이다.

    둘째, 일을 잘하는 사람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일 잘하는 사람에 대한 책을 읽고, 그로 인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다. 심지어 개략적으로 국어 문법을 다시 살펴보기도 했다. 앞으로는 기획서, 프리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과 관련된 능력을 키울 것이다.

    셋째, 프로그래밍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 우선은 VBA를 공부 중이다. 아직 '이런게 있구나'하며 눈에만 익히고 예제를 실습하는 정도이지만, 더 나아가 자바스크립트 등을 배워 프로그래밍의 기초적인 부분까지 배울 것이다. 이는 프로그래머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그들이 하는 업무에 대해 이해를 하기 위함이다.


    추가적으로 확정된 계획으로는, 여름 방학 때 9주간에 걸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터디를 기획하고 있다. 이미 공고를 통해 팀원을 모집한 상태이다. 국가, 거시, 산업, 기업으로 관점을 좁혀나가면서 기업의 전략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볼 생각이다.


    초점을 잡고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내 장점을 이행 중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