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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를 찾아서』- 우리는 너무 생각이 많은 것은 아닐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영화, 그리고 생각 2016. 7. 11. 23:18
영화는 전반적으로 재미있다.
심장이 콩닥콩닥 뛰며 긴장을 하기도 하고
익살스런 상황에 웃음보를 터뜨리기도 한다.
너무 어린 친구들은 그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성인들은 무언가 본인의 모습을 투영시킬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에서 도리와 말린의 서로 상반된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도리는 즉흥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반면, 말린은 주변 상황을 판단하고 분석한 뒤 행동을 한다.
그런데 다소 무모해보이는 도리의 결정이 오히려 좋은 결실을 맺는다.
나 역시도 너무 생각이 많은 것은 아닐까?
문득 생각해보게 된다.
어찌 보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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