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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기 25] 가치평가에 있어서 할인율'수'의 이야기/투자 일기 2017. 2. 12. 13:02
기업 가치는 여러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 중에는 현금흐름할인가치평가법(이하 "DCF")이 있다.
DCF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미래 현금흐름으로 다른 하나는 할인율이다.
(기업가치는 미래현금흐름을 할인율로 줄여준 후, 현금흐름 일체를 합하여 산정한다.)
지금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미래 현금흐름보다는 할인율이다.
할인율을 산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무위험이자율(예, 국고채 수익률)에 프리미엄을 가산하는 형태이다.
프리미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기업 규모, 해당 자산의 유동성(얼마나 사고 파는게 쉬운지) 등등...
그러나 결국 이 프리미엄은 불확실성에 기반한다. 미래에 대해 잘 몰라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래에 대해 잘 알면 알수록 기업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글을 읽다보면, 기업가치는 '협상'에 의해 정해진다는 말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에 적은 글과 같이 본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 가치평가 가정에 대한 확실성에 대한 논의로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양자 간에 합리적인 가정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가정은 향후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될 것이고, 양사 간의 관계 유지(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니 '합리성'이 꽤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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