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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이영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8. 25. 14:30
저자는 중앙일보 기자다.
다양한 일들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가 사회로 나오면서 겪은 일들을 가지고 말을 꺼낸다.
그땐 그랬었지,
대충 이런 식이다.
책을 읽다보,
나 스스로도 어른에 대한 생각이 많아 진다.
도대체 어른이란 무엇인지...
어릴적 어려서 안 된다는 말이 만들어낸 허상에 생각은 정리가 안 된다.
주변에서는 나를 어른 취급 하는데, 나이만 먹으면 자연스레 어른인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저자가 말미에 한 말이 와 닿는다.
“사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른이 되는 것은 과연 어떤 건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어쩌다보니 ‘어른’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어 버렸고,
몸은 조금씩 노화의 징후를 보이는데,
마음은 여전히 말랑해서 작은 스침에도 쉽게 상처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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