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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모부신의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1. 25. 22:35

    1. 운과 실력

    학창 시절 나보다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듯한 친구가 성적이 좋은 적도 있었고, 내가 공부한 영역에서 시험이 잘 출제되지 않았다.

    시험운이 참 없다고 생각했다. 다소 억울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남들이 놀 때도 공부하고, 남들이 공부할 때도 공부했다. 그랬더니 성적이 나왔다.

    운과 실력에 대한 개념이 없이 한 행동이지만, 저게 나도 모르게 운을 부른 듯 하다.

    더 넓은 영역을, 더 깊은 영역을 공부해서 운보다는 실력에 의해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식의 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2. 운과 실력의 구분

    운과 실력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힘들다.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인과관계를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과 실력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은 중요한 역량이다.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도움도 준다.

    하지만 이 역량은 하늘에서 뚝딱 떨어지지 않는다. 선천적인 재능이라기 보다는 후천적인 것에 더 가깝다.

    그러니 계속해서 훈련을 해야 한다. 운과 실력을 구분 짓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운

    운이라고 하면 막연해 보인다. 하지만 변동성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운이란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들어올 지 모른다.

    어떨 때는 조금 들어오고, 어떨 때는 많이 들어온다.

    무작위다. 예측할 수가 없다. 인과관계가 없다.

    그러니 운을 다루는데는 예측 보다는 확인이 중요하다.

    저자는 체크리스트를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을 Down-side Risk에 대한 대비라 생각한다.

    더 잘 되도록 노력하기 보다는,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4. 실력

    실력은 명확하다. 인관관계가 뚜렷한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훈련한 만큼 혹은/그리고 타고난 만큼 성과가 나온다.

     

    5. 운을 부르는 삶

    대부분의 사람은 스포츠처럼 실력에 크게 좌지우지 되는 삶을 살지 않는다.

    그러니 운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서 삶이 달라진다.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역시, 운에 따라 달라지니 편히 살라기 보다는 운/복이 들어오도록 살으란 말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겸손'과 '끈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겸손'해야 잘 되더라도 조심할 수 있고,

    '끈기'가 있어야 잘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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