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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주역, 강기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4. 2. 12. 21:06
오십의 의미
이 책을 읽는다 했을 때 들은 말. 오십 아니잖아?
그래서 더욱더 오십에 대한 의미가 궁금했다.
표지에서 두번째로 큰 글자이기도 했고.
책에서 말하는 오십은,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시기다.
예전같이 혈기왕성하지 않아 기가 죽을 수 있는 시기다.
그러면서도 한 조직의 장이 되어야만 하는 시기다.
결국 부족함 속에서 남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다.
운명대로 산다
운명을 풀어 말하면,
때가 맞는 것과 주어진 사명을 다 하는 것이다.
운은 살다보면 주어지는 것과 유사한 듯 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달란트가 (천)명에 가깝다.
그렇기에 운명대로 산다는 것은,
이 땅에 태어나 주어진 사명을 다 하기 위하여
마음과 행동을 다 하여야 하고
그러다 보면 타이밍이 맞아져 결실을 얻는다는 것이다.
보다 쉽게 말하면
팔자대로 믿음을 갖고 살다보면
보다 운이 따른다는 의미다.
대의명분에 맞게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른 단어다. 대의명분.
믿음대로, 뜻대로, 의지대로.
이 단어들을 보면 해석하기 나름으로 보이지만
저 단어, 대의명분에 가깝지 않을까 싶었다.
조금 다른 말로는 소명이랄까.
세상은 이성대로 돌아간다 싶지만
가만히 보면 이성보다는 (감)정대로 흘러가지 않나 싶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감정을 울리는 것은
대의를 주장하고 추진해 나가는 그 의지가 아닐까 싶다.
올바른 길을 간다는 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으니.'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 책과 나누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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