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을 다 읽은 지 좀 되었다.
이리저리 할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이다.
더 늦으면 감상평조차 적기 힘들 듯 하여 적어 본다.
2.
사주명리학은 볼 때마다 어렵다.
쉬워 보이는 책을 집어보지만 어려운 용어가 많다.
평상 시 하던 이야기가 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차이는 용어를 아냐 모르냐야.”
어찌보면 사주도 비슷할 것 같다.
용어를 보면 단박에,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니.
3.
일전에 유사한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걸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해가 쉬웠다.
깊이 들어가진 않아서 그럴 수 있으나
기본적인 원리를 알기에 좋다.
팔자 라는 것이 내 성향이고
대운과 세운이 내게 영향을 미치는 기운이고
각 기운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걸 생각해보게 한다.
표지에 있는 독자 평처럼
읽기에 쉽다.
4.
조금 아쉬움은 있다.
깊은 곳까지 건드린다 생각이 없다.
읽고 나도 내 사주팔자에 대해 해석하기 어렵다.
다만 생각이 많아진다.
이리저리 관계를 생각해보게 된다.
어찌보면 이게 이 책으로 부터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