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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박정희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8. 13. 18:36

    박정희. 그는 누구일까? 쿠데타, 친일, 경제성장. 많은 수식어가 붇는 그는 어떤 사람일지 너무도 궁금했다. 

    어떻게 바라보아야할까. 이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박정희를 객관적으로 본 것일까?

    그의 행적을 봐야할까, 아니면 그의 생각을 봐야할까?

    그는 그 시대의 피해자일까, 아니면 그 시대를 이용했던 사람일까?


    [이 책을 읽으며]

    1. 만약 이 책의 내용이 정말 객관적이라면

    박정희란 인물. 그리 존경스럽지 않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만 같고, 삶의 방향이 전인류적인 것이 아니라 본인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경제발전도 정말로 우리나라를 위한 것이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2. 그의 행적, 그의 생각

    행적이나 생각이나 큰 차이가 있겠느냐만은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행적을 보아야 좋은 면이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그의 행적들이 정말로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가 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3. 그를 보는 관점.

    만약 그가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그의 욕심이 향하는 곳이 한 국가가 아니라 세계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그나마 그가 조금 좋게 보이지 않을까 의문을 가져본다.


    [이 책에 대해서]

    만화란 것은 참 좋다. 글과 그림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사람이 적은 글을 보고 생각을 해볼 필요성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했던 작가의 노력이 엿보인다.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부끄러운 역사일수도 있으나 설사 부끄러울지라도 숨지기 말고 드러내 보일 수 있을 때 그 역사가 부끄럽지 않은 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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