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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유전자 맞춤진료…빅데이터로 난치병 분석 - 매일경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3. 8. 30. 09:51
1. 수술, 진료 기법의 진화
수술 진료 기법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밝혀지거나 발생하는 신규 질병이 증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질병과 수술 및 진료 기법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게 되면 정말 우리 삶이 더 나아질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수술 및 진료 기법이 다양해지면 다양해질수록 한 의사가 모든 방법을 다 익히기 어려운 상황이 올 것만 같다. 그렇게 된다면 한 병원에 가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진료를 받더라도 그곳에서 치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 않을까. 개인병원은 간단한 진료를 맡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전문의를 둘 수 있는 대학병원이 그 외에 것들을 담당하는 구조가 되지는 않을까. 물론 지금도 그러한 구조가 이루어진 것 같지만 대학 병원 사이에서도 특화되어 나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2. 빅데이터와 맞춤 진료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맞춤 진료를 하게 된다면 오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객관적인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의사는 단순히 전문지식을 환자에게 제공하고 환자는 자신의 통증 정도를 제공한다면 병원에서 감성적인 측면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어느 병원을 가든지 비슷한 정보를 얻고 비슷한 치료를 얻을 수 있다면 오히려 병원에서는 감성적인 부분을 챙길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더 나아가서 의료 관련된 빅데이터를 일반 사람들에게도 제공을 한다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3. 정리
'빅데이터' 요즘 많이 들리는 단어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대게 좋은 면만 들려준다. 빅데이터로 인하여 우리의 삶이 좀더 편하게 바뀔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분명히 보기 싫은 측면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점들을 개선해야지만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빅데이터란 가상공간에 엄청난 '가상의 뇌'를 만드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다가는 나중에 우리 뇌의 일부를 '가상의 뇌'가 담당하게 되어 우리들의 뇌는 퇴화하게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상상도 해본다. 극단적인 생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왠만한 사람들의 연락처를 외우지 않는 요즘을 떠올리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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