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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뉴욕에서 만난 세계적인 젊은 CEO들 - 실리콘벨리와는 다른 NY Start-up지난 흔적들 2014. 1. 15. 08:40
도대체 스타트업의 CEO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만큼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사람' 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경영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에 꼬리를 물어 듣게 된 것이 이 강연이다.
이 강연의 Speaker 는 잡지 'CEO&'에 기사를 쓰고 있는 박현지 기자이다. 뉴욕에서 지난 3년간 진행했던 프로젝트 이야기가 이 강연의 주된 내용이었다.
이제 강연을 들으며 필기했던 내용을 토대로 내 생각을 정리해볼까 한다.
1. What is start-up?
이제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알거나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스타트업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이 말이 모든 것을 다 아우를 수는 없다는 생각이 한켠에 있긴 하지만, 'BM 과 Idea(Item)', 이 두 가지는 스타트업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맞다고 보인다.
2. CEO 들의 특성
강연에서 언급한 특성은 네 가지이다. '강한 협동심, 테크놀로지에 능숙, 게임 체인저, 마켓인사이더'.
강한 협동심은 파트너십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공동창업자가 있다. 스타트업은 1인기업이 아니라 팀으로 구성된 기업이라는 말이다. 이는 개인이 모든 업무를 잘 할 수 없기에 여러명이 각자 잘 하는 부분을 전담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테크놀로지에 능숙하다는 것은, 강의에서 언급된 'Tech Start-up' 으로 설명할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많은 스타트업들은 하나같이 기술과 연관되어 있다. 특히,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같은 부분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IT기기들을 어렸을 때부터 접한 'Generation Y'가 현재 스타트업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반대로 베이비부머의 자녀들인 이들이 IT기기와 친숙하기에 이러한 특징이 보인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여기에서 핵심은, 'Tech' 가 하나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게임 체인저. 솔직히 이 용어가 정확히 무엇을 나타내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이해할 수 있었다. 'Y 세대' 들은기존 세대가 가진 고정관념 등에 얽매여 있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사고를 통해 현상이나 사물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은 기존 세대들이 알아차리지 못한 문제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젊은 이들이 이를 이용하여 창업을 하고 있다.
마켓인사이더. 그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직접 불편한 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 그 속에 있는 시장성・수익성을 보았고 직접 그것을 이용했다. 이것이 스타트업 CEO들의 마지막 특성이다.
다시 생각해본다. 도대체 스타트업이란 무엇일까. 희안하게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상식선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게임 체인저' 나 '마켓인사이더' 는 역시 시장 내 고객 니즈 파악에 대한 말이고, '테크놀로지에 능숙하다' 는 것은 융합산업에 대한 이야기다. '강한 협동심' 은 리더십 외에 언급되는 파트너십과 팀 문화에 대한 부분이다. 투자를 할 때는 상식적으로 하라는 말이 있다. 창업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성공적인 투자가 상식에서부터 온다면 잘 되는 기업도 역시 상식에서 시작되는 것은 당연하게 보인다.
3. Start-up. New York & Silicon Valley
이 강연에서는 스타트업 산업의 중심이 실리콘 벨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금융위기 이후 뉴욕 산업의 다변화를 위한 뉴욕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 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물어볼 것이지만, 당시에 들었던 생각을 떠오르는 순서대로 써 내려가보고자 한다.
실리콘벨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며칠전에 창업대전에서 들었던 강의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지 않았다. 많은 창업 성공 사례와 스탠포드대학의 연계, 그 지역의 문화 등을 생각하면 굳이 뉴욕으로 이동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쉬이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졌다.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 그들은 초기 투자 비용을 자체적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구글도 초기에 자금을 조달하였다.) 다양한 조달 방법이 가능할수록 자금 조달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에 뉴욕의 월스트리트의 자금은 스타트업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다.
정부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 제도가 변하면 그로 인해서 투자를 받지 못했던 사람의 일부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특징은 충분히 뉴욕에 스타트업 붐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요소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실리콘벨리와 뉴욕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실리콘벨리에서 이루어지던 창업이 뉴욕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뉴욕에서는 색다른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서, 강연 중에 보여준 실리콘벨리에서의 VC 투자 건수 감소 통계자료는, 스타트업 성장 산업 변화를 나타낸다고 보여진다.
4. New York Tech Meet Up
스타트업들이 IR을 한 후, CEO, 투자자, 개발자 등 그곳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행사이다. 실리콘벨리에서 유사한 네트워크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스타트업 산업에 걸맞는 네트워크가 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에서는 어떤 네트워크가 있을지 궁금하다.
5. 사례
기업명
Needs
List 등 수작업 정리의 불편함
적은 인간관계 형성 기회
기부에 대한 의지와 기부 투명성
긴 택시 탑승 대기 시간
Tech.
iPad, Tablet etc.
Web Site
Web Site
IT Device
기타
Gallery 경험 토대
학교 e-mail 이용하여 안정성 확보, 같은 과 프로필 열람 불가로 민망함 제거
모르는 사람? 택시 운전기사도 모르는 사람
6. NY CEO들의 공통점; Passion, Networking, MBA
그들은 열정과 아이템, 그리고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말한다고 한다. MBA는 도움이 되는 하나의 방법이지 필수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단다.
개인적으로는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MBA에서 VC와 친분이 있는 경우, VC는 상황이 비슷하다면 친분이 있는 경영자에게 자금을 조달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MBA 수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고 열정이 있다면, 굳이 MBA가 없어도 성공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있다.
7. 마무리하며, 그리고 희망
'희망' 이 단어가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우리나라는 뛰어난 개발자도 많고 열정이 넘친다. 머리도 좋다. 그렇기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요소가 준비되어있다고 본다. 아직 제도나 투자 환경 등이 부족하지만 이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투자 환경도 변하고 있다. 그렇기에 '희망'이 어울리는 지금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더 풍부한 자료는 곧 출간될 책을 보시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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