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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7. 8. 13:52



     이 영화의 큰 틀은 사람이 무언가에 감염이 되고 그것을 치료하는 치료제를 찾는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영화를 보시려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반감시켜줄수도 있어 생략한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가 싫다. 너무 현실성이 있다. 왠지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다. 게다가 더욱 싫은 것은 투모로우 같은 상황보다 더 최악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번에 죽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스물스물 죽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것을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문제인 것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싶지만 아직 상영 중인 영화이기에 이제 보시려고 하시는 분들을 고려하여 이 영화로 인해 들었던 생각을 나열해볼까 한다.

     모성애.

     모성애는 이런 영화에서는 어쩌면 필수적이지 않나 싶다. 어머니의 힘. 남자 여자 그리고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무엇을 보고 이렇게 느낄 수 있을지는 영화를 직접 보고 느끼시기를 바란다.

     고난한 아버지. 여유로운 아버지.

     고난한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누구나 느낄 수 있고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기에 언급은 피하겠다. 그러나 고난한 아버지와 여유로운 아버지에 대해서는 한마디 적으려고 한다. 이는 주관적이기 이런 식으로도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며 넘어가셨으면 좋겠다.

     어쩌면 우리 아버지들은 인생을 스스로가 더 힘들게 하는지도 모른다. 가족이란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존심에 혼자서 다 하려고 하는 듯 하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다른 가족 구성원이 정말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그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나라의 아버지는 혼자서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려고 한다. 나 또한 나중에 그럴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그 '정도'라는 것을 신중히 결정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

    어쩌면 우리가 겪고 있는 불편함은, 우리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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