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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래디에이터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6. 24. 11:03



    야망의 무서움, 두려움.


     이 영화는 한 사람의 야망에서부터 시작된다. 잘못된 시작. 그 하나는 많은 사람의 죽음을 불러왔다. 인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게 집안에서 운영을 하는 오너 체제이다. 어떻게 보면 기업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하나의 거대한 집단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끄는 것은 CEO이다. 이런 기업에서 부자간 경영권을 인계하려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기에는 무조건 반대할 수도 무조건 찬성할 수도 없다는 것이,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이 아닐까. 군중이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기업 내에서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문화로 정착이 되고 있고, 경영권을 아들에게 넘기는데 있어서도 능력 및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사들이 충분히 반대할 수 있다. 단지 어느 편이 더 이익이 될 것이냐에 따라서 이사들의 태도는 바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주변에서 감시를 할 필요성은 있는 것이다.


    살아가는 이유.


     막시무스는 살아남았다. 죽은 줄 알았지만 그는 목숨을 유지했다. 그 누가 보면 정말 죽지 못해 살게된 불운한 운명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할 일이 있기에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어쩌면 운이 따라주었기에 목숨을 부지했고 그 결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았을까?

     우리들은 살아간다. 때로는 왜 사는지 몰라 방황한다. 때로는 삶의 방향을 잃고 허우적 거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이 흔들린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지 않은가. 그 일이 아무리 하찮게 여겨져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은가. 어찌보면 이런 것을 잊고 살기에 점점더 불행을 느끼게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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