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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아웃: 익스트림 미션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6. 20. 15:02


    어떻게 하다가 보게 된 영화. 대충 내용은 '범죄자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딸 구출 사건'이라고 하면 될 듯 하다.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우선 왜 대통령 딸은 백인에 금발이여야 하는가?

    뭔가 여기에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면 답은 별거 없다. 유태인들의 입지도 크긴 하지만 현재 사회의 상류층엔 백인이 있기에 백인에 대한 이미지가 높다는 점. 그리고 금발에 대한 환상도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사 중에 하나인데, 과연 대통령의 딸만을 구하려는 건가 아니면 인질 전부다 구하려는 건가에 대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답변은 하지 않으나 자연스레 대통령 딸만을 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극 중에서 주인공이 대통령 딸은 뭐 다른가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어떤 사람이든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의식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죄수들을 이용한 인체 실험

    중간에 인체 실험을 당한 죄수가 나온다. 그리곤 대통령 딸이 이런 것을 염려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 생각을 하려면 이 영화에서는 범죄자를 수면상태로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수용한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아무튼 이렇게 변질 될 수 있는 점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기에서도 생명 존중에 대한 사고를 볼 수 있다.


    대기업이 왜 수용소에 지원을 해주는지 알 수가 없다는 관리자의 말

    이에 대한 질문은 대통령 딸이 던졌다. 대기업이 아무런 대가 없이 지원을 해줄리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어찌보면 다양하다. 기업에서 CSR(사회적활동)을 하는 이유도 결국 기업 이미지 향상을 통한 이윤 창출일 것이다. 다른 행동들도 결국 기업의 수익력 향상을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이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위에서 다뤘다시피 인체 실험이 이루어진 것을 보면, 수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기업의 모습을 비판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죄수들을 사회적 약자로 생각하면, 사회적 약자를 이용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이 역시 대기업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죄수들을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있는 이유는, 폭행, 절도, 성폭행 등을 저지른 범죄자가 있고 주인공 친구처럼 혐의를 뒤집어 써서 들어간 범죄자도 있지만 결국 사회적으로 멸시 받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범죄자라는 것은, 이름에 빨간 줄이 쳐져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아무리 회개를 한다하더라도 사람들에게는 나쁘게 비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무리한 논리라고 할 수 있겠으나 생각을 다양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변명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여기서 생각했던 것은, '사람마다 가치가 다른가?' '대기업의 횡포에 대해 생각해보았는가?'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볼만 하다고 여겨진다. 물론 저 사고를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은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가치가 다를 수 있다고 할수도 있는 것이다. 대기업이 비록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더 높은 가치가 제공된다고 할수도 있다.(세계대전 당시 이루어진 인체 실험이 향후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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