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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 버튼 G. 맬킬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3. 9. 10:27


    1. Power of Allocation, 분산투자

    이 책의 핵심은 명확하다.

    영문으로는 Allocation,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분산 투자다.


    단순히 여러 종목으로 자산을 구성하는 것을 분산 투자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분산 투자가 아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기차 향 매출이 대부분인 자동차 부품사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생각해보자.

    내연기관으로 구성된 자동차 산업이 침체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람들이 더이상 자동차를 보유하고자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처럼 우리는 분산투자의 개념을 오용하곤 한다.


    기업 개별 위험을 최소화 하여 포트폴리오의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것.

    이로써 변동성 대비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

    이것이 분산 투자다.

    이 책에서는 이를 위하여 ETF를 언급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2. 초과 수익에 대하여

    저자는 개개인의 역량으로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워렌 버핏, 피터 린치, 필립 피셔 등 유명한 투자자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들은 시장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


    하지만 저자는 모두가 그런 역량을 보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수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가능한 영역이다.


    대신 시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그들 못지 않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정확히 하면 잃지 않는 투자를 수년간 지속하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작은 눈덩이가 큰 눈덩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대박은 없겠지만,

    복리 덕분에 노후가 보장될 수 있다고 한다.


    3. 기회비용

    사람들은 간혹 기회비용을 무시한다.

    대박 종목을 찾아 헤맨다.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한다.

    때때로 돈을 벌대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매번 새로운 정보를 찾는다.

    매번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돈은 돈이 일해야 버는 것이 아닐까 한다.

    토마 피케티도 <21세기 자본>에서 돈이 돈을 버는 속도를 언급하지 않았나.

    부자들이 편하게 돈을 버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돈'이 스스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관점에서 ETF는 정말 효율적이 투자 도구로 보인다.

    시간이 들어갈게 많이 없다.

    해당 시장이 성장할지 생각만 하면 된다.

    자국 ETF라면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 누구보다 본인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 ETF도 별 차이 없다.

    누구나 30년, 50년 뒤에 어디가 성장할 지는 안다.

    이런 정보는 너무나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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