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패트릭 맥기니스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3. 17. 21:45


    1. 

    이 책 원서 제목은 The 10% Entrepreneur 이다.

    책에서는 이를,

    "본업이 있으나 가용시간(및 가능할 경우 자본)의 10퍼센트를 투잡 삼아 자금 투자, 자문 등의 형태로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인물이다. 덕분에 커리어의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재미있는 삶을 향유하며 사업가로서 필요한 갖가지 역량을 쌓아 나갈 수 있다."

    고 정의한다.


    2.

    출판사에서 책 제목을 선정할 때, 잘 팔릴 수 있도록 과장했다 생각한다. 

    사업을 시작했다니..


    여기서 이야기하는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브랜드를 토대로 일을 하는 것이다.


    본인의 역량은 동일하다.

    평소 업무 시간 내에는 본업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업무시간 외에는 역량 개발, 다양한 경험, 역량 활용 등을 목적으로 다른 기업을 자문한다.

    경우에 따라서 소액 지분투자도 감행한다.


    오늘날 자주 언급된 액셀러레이터가 여기에 무척 가깝다.

    개인적으로는 액셀러레이터와 10% 사업가가 동일하다 생각한다.


    3.

    현재 사람들은 종속 계약을 토대로 근로 계약을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관점에서는 '사업을 한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자.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간 순간, 평생 직장 개념이 없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역량을 갖는게 중요하다.

    개인이 중요해진다.

    이러다보면 회사는 개인의 시간을 사서 사업을 영위하는 개념이 강해진다.


    나아가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취하게 될 것 같다.

    파트너를 보유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아질 수 있다.

    기업은 젊게 움직이고 연륜이 있는 사람들이 조언을 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


    4.

    저자가 말한 것처럼, '10% 사업가'에게는 평판(Reputation)이 중요하다.

    본인의 강점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전문 영역이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찾을 만한 역량도 밑받침 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스스로 기업을 찾아갈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본인을 찾게 만들어야 한다.

    어렵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