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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6. 6. 16:39
1.
최근 밀리의 서재 어플을 받았다.
주변에서 이야기를 하길래 어떤 서비스인지 궁금하던 터였다.
어플을 받고 읽을 만한 책을 찾았다.
그러던 중 문득, 교보문고 매대에서 보았던 이 책이 보였다.
2.
첫 이야기부터 흥미진진 했다.
일반적인 연애소설 같지 않았다.
여러 개의 작은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하나의 장편 드라마가 머릿 속에 그려졌다.
3.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전반적으로 인상 깊었지만 이 말이 뇌리에 남았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 중요한 것은 덧셈과 뺄셈을 거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냐는 것이다."
외모, 가치관, 경험, 감정, 유머 코드 등등 사람들은 서로가 너무나도 다르다.
제 각기 셈이 달라서 좋아하는 사람, 모습 등이 다르다.
살다보면 그 셈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투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좋아하는 것이 바뀌기도 한다.
그 때마다 이유는 있겠지만, 그 상황을 예측하기란 너무나도 어렵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런 다양성 덕분에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한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힘들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 생기는 기쁨에 힘을 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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