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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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샷, 사피 바칼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8. 22. 11:17
1. 나는 문송이다. 그래서 과학이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과학 지식은 접할 때마다 흥미롭다. 중고등학생 때는 재미없었는데, 이제는 재미있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은 두 가지 과학적 사실에서 시작한다. 하나는 상분리이고, 다른 하나는 동적 평형이다. 상분리는 얼음과 물의 상태는 서로 나눠지면서도 여전히 연결된 것이다. 동적 평형은 어느 쪽 상태도 압도적이지 않은 순환 관계를 말한다. 결국 유한 것과 강인한 것 모두를 가져야 한다고 할 수 있겠다. "모든 상전이의 중심에는 경쟁하는 두 힘의 줄다리기가 있다. 상전이는 시스템 속성(온도나 차량 밀집도 등)의 작은 변화로 두 힘의 균형이 바뀔 때 유발된다." 2. 저자는 이 두 가지 상태를 유지하여야 조직이 체계적이면서도 창의적이라 한다. 여기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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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나가무로 마키코와 쓰가와 유스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7. 18. 11:32
1. 우리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살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와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지, 그 전에도 우리는 늘 데이터 속에서 있어 왔다. 그래서 늘 데이터가 궁금했고, 오늘날에 와서는 그 궁금증을 조금씩 해소 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이 책도 같은 맥락이다. 2.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인과관계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슷하게도 주변 사업가로부터 이런 이야기도 들었지만,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결국 우리가 사고자 하는 것은 예측이다. 이 책에서는 인과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3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한다. (1) 우연의 일치인가? (2) 제3의 변수가 있는가? (3)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은 아닌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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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알베트로 사보이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7. 4. 14:45
1. 이 책은 창업에 관한 책이 아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책이다. 우리의 사업 아이디어에 베팅을 해도 되는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래서 사업 구상 중에 있다면 읽어봄 직한 책이다. 2. 책에서 말하는 것은 단순하다. 가설을 숫자에 기반하여 세우고, 주변(local)에서 검증 가능한 수준으로 작은 가설을 세우고, 이를 빠르게 검증한다. 이때 고객이 얼마나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지가 중요하다. 지불의사가 있는지가 아니다. 지불 여부다. 3. 사업 아이디어가 생기면 빨리 시작해야 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First Mover가 아니라 선도기업이 되야 한다. 선도 기업은 출시 순서가 아니라 시장 장악력 순서다. 그러니 책에서 가이드 한 것처럼, 충분히 검증하고 확인한 뒤에 사업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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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의 힘, 이토 고이치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5. 9. 23:27
1. 이 책은 대학원 동아리 내 독서모임 덕분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일본 사람이 적었다. 혹자는 싫어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경험상 일본 책이 맘에 든다. 내용이 쉽다. 그래서 이해가 빠르다. 이런 책으로 개념을 잡기 좋다. 기초 내용 파악에 용이하다. 2. 이 책의 주요 골자는 '인과관계'이다. 데이터를 분석하면 다양한 상관관계가 나온다. 하지만 상관관계를 파악해서는 대처가 어렵다.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책에서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1) RCT, 무작위대조시험, A/B Test : 두 개의 집단에 특정 변수만 다르게 노출해서 비교 ; 적절하게 집단을 나누어야 한다. 집단은 반드시 무작위로 나누어야 한다. 집단별로 충분한 표본수를 채워야 한다. (2) RD디자인, 회귀불연속설계법 : 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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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니시우치 히로무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4. 25. 23:00
1. Intro 결국 빅데이터는 통계다. 데이터를 모아서 하려고 하는 것은 대게 측정, 판단, 예측이다. 그리고 이것을 하는 수단이 통계다. 이전보다 큰 표본 데이터를 가지고 모수를 추측하여 미래를 예측한다. 이게 통계다. 그래서 이 책에서 '통계의 힘'을 강조한다. 2. To Whom 아마도 사람들은 통계라고 하면 겁을 지레 먹는다. 괜히 수포자 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사람조차 읽을 수 있다. 통계 용어를 최소화 하며 설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통계 이야기다. 개념이 잘 잡히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 그저 다른 책보다는 나을 것이란 말이다.) 3. Key 만약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통계 리터러시(Literacy)'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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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스가와라 게이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3. 15. 00:07
1. 부자들은 어떻게 살까?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서 그 모습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다. 부자는 내게 있어 보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기심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2. 책은 부자들의 생활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그들의 삶을 본다. 아니, 저자가 그렇게 보고 본인 생각을 정리해 놓았다. 결국 부자들의 습관,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3.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아, 부자들은 그 누구보다 돈을 소중하게 여기고, 돈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이구나'이다. 이들은 돈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 자본주의 하에서 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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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 로스 클라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3. 1. 22:37
1. 이 책은 끊임없이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책의 요지는 현금 소지에 따른 긍정적인 경험이 있고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 불편한 것도 있다고 한다. 특히, 현금을 소지 않을 시 결제 수수료를 우리(소비자)가 부담하여야 하고 IT기기를 얼마나 쉽게 다루는지, 배터리가 얼마나 있는지 등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게 맞는 말이다. 틀린 말이 없다. 하지만 이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좀 찝찝했다. 2. 현 사회는 정부와 은행, 개인이 화폐 관련 활동을 한다. 정부는 화폐를 발행하고, 은행은 돈을 개인에게 빌려주거나 빌린다. 개인은 경제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이용하여 물건을 구매한다. 이것이 기본적인 경제활동이다. 그런데 IT기술이 발달하자 일련의 활동이 디지털화되었다. 실제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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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부자들, 고준석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21. 2. 21. 22:19
1. 경매란 무엇일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답답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내용은 상당히 친절했지만, 그렇다고 이 책을 읽자마자 입찰하고 부동산을 매매하고 돈을 벌 수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적어도 경매란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게는 해준다. 2. 경매란,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시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나, 법적 관계가 일반 매물보다 복잡하다. 그래서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3. 경매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가격 결정이다. 권리분석이든, 매물을 보는 눈이든 결국 가격 결정, Pricing이 제일 중요하다. 결국 권리관계가 복잡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품(노력, 돈, 시간 등)이 들 뿐이다.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그 지역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