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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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손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2. 11. 15:07
애널리스트. 사람들은 증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하면 부러워한다. 돈을 많이 벌지 않냐고. 그러나 이 책 중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실제로 외부에는 애널리스트들이 돈 많이 받는다고 소문이 나 있지만 시간당으로 쪼개 계산해 보면 맥도널드 햄버거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보다 결코 많이 받지 않는다.' 그만큼 일이 고되다는 말이다. 애널리스트를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하려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시간이 없다면 뒷부분에 애널리스트를 소개하는 부분은 생략해도 좋다. 쓰여진지 지난 책이지만 읽다보 면 '내가 할 수 있을까?' '저렇게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까지 들 것이다. 애널리스트를 두고 진로를 고민한다면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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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1. 30. 08:57
화창한 아침이다. 따스한 햇살에 얼음이 사르르한다. 분수가 있고 물은 얼어있다. 주인공이 내기를 한다. 자신에 대한 내기 얼음을 밟고 무사히 가운데에 갔다온다면 자신은 준비되었다고. 그는 발걸음을 옮기고 얼음은 사르르하지만 그를 옮겨준다. 그가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행했다고 미하엘은 말한다. 오자히르를 읽고 있다. 이 목소리에 대한 내용이 내 머리속에 남는다. 왜 그럴까? 나는 목소리에 대해 한번 생각해본다. 내가 문득 뭔가를 하려고 했던 것도 목소리일까 내 직관을 따르려 한것도 목소리일까 이것저것 다 목소리일까 그렇다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좋아하고 이런 것도 다 목소리가 아닐까? 지금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무작정 걱정만 하는것은, 자신에게 들려오고 있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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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모닝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1. 29. 21:30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주변이 환하다. 해가 뜬건지 네온사인이 머리 위에 있는지 위를 올려다본다. 안보인다, 아무것도. 그래도 아침이다. 내 방엔 빛이 잘 안들어오니까. 우유를 컵에 따라 부엌으로 올라간다. 물론 우유에는 커피를 넣었다. 모닝우유보다는 모닝커피가 나에게는 더 잘 어울리니까. 그러나 나는 밀크커피에 빵을 먹지 않는다. 밥을 먹을 때도 있고 콘프라이트를 먹기도 한다. 정말 대중없다. 내려와서 씻는다. 아니 이미 씻었다. 사뿐히 책을 피고 읽는다. 읽는척한다. 시간을 때워야한다. 아직 밖은 추우니까. 커피 기운이 돈다. 나는 깨어난다. 추위를 뒤로하고 걸어나간다. 현관문이 열린다. 바람이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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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1. 29. 21:20
잠깐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았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하나. 둘. 셋. 그 무엇도 생각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그저 숨만 쉴거라 생각했다. 이런, 45초. 한계다. 이제 타이머를 맞춘다. 5분. 이번에도 역시 한계가 자꾸 느껴진다. 그래도. 그래도. 결국 5분은 채웠다. 현대인들은 정서불안이다. 똑똑한 전화기를 다 들고 다니니 사람이 멍청해질 수밖에. 나 역시 그렇다. 그래서 이제는 바뀌려한다. 명상. 이것만으로도 나는 변하겠지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냥 묵상.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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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1. 29. 18:30
하루라도 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다. 도대체 돈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내 방에는 빌려온 책이 세 권 있다. 오자히르, 정치학으로의 산책, Call if you need me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러 책이 있다. 재무회계, 재무관리, 기업가치평가, 투자자산운용사, 그리고 에스콰이어 이것들을 보자니 내 관심사가 넓어지고 있다. 하나 둘. 그런데 이게 다 돈이다. 언제부터인가 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 우리는 자유 속에 살고 있다. 돈에 얽매인 자유. 뭔가 살 생각을 하는 나는 돈의 노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저 사람. 이 사람. '이 세상에는 돈없는 부자를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