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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동서양 문화의 하이브리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3. 3. 22. 10:06
세계 역사는 크게 동양과 서양 역사로 나눌 수 있다. 실크로드가 개척되기 전, 바닷길이 개척되기 전에는 교류가 잦지 않았다. 그나마 교류가 있었던 것은 현재 터키, 인도, 이슬람 지역을 통해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렇기에 동양과 서양은 철학이 다를 수 있었고 문화가 다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동서양의 생각 차이에 대해서 알려주고 그것을 근대 건축가들이 어떻게 이용했는가에 대해서 말해준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지식을 준 것 같지는 않다. 본래 많은 양을 습득하기 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각이나 사고 방향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읽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건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건물을 단순히 거주공간, 생활공간으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뭔가 의도가 담긴 철학이 담긴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로 내 생각을 다 표현한 것 같지는 않아 말을 더하자면, 이제 건물을 바라볼 때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든다.
'이 건물은 왜 이렇게 지었을까. 의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는 이런 말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만약 건축에 대한 다양한 관점, 그동안 보지 못했던 관점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을 택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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