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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축사회, 홍성국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9. 7. 17:06

     

    1. 수축사회

    책에서는 수축사회를 이렇게 정의하였다.

    "저성장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정치, 경제, 환경을 비롯한 사회 모든 영역의 기초 골격이 바뀌고 인간의 행동규범, 사고방식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

    쉽게 말하면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듯 하다.

    장기 저성장 기조. 그로 인한 변화들.

     

    2. 시장 파이의 감소

    책 내용은 무척 길다(길게 느껴졌다).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었다.

    리디북스로 들어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계속 이야기하는 주안점은 같았다.

    시장 파이의 감소. 성장에 대한 기대 부재.

     

    3. 사회적 자본

    저자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사회적 자본이다.

    여기에는 민주주의, 신뢰, 법치 등이 있다.

    이러한 기반이 탄탄해야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4. 생각정리

    현 사회에 의미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공부도 참 많이 한 것 같다. 역사를 살펴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쉬이 공감이 가지 않았다.

    어디까지가 분석 내용이고, 어디까지가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 앞 부분을 제외하고는 죄다 생각인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났을 때, 나만의 기준을 잡았다기 보다는 책을 읽었다는 뿌듯함만 남았다.

     

    한편으로는 수축사회 국면을 먼저 경험한 일본의 이야기를 토대로 분석을 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했다.

    아무런 선례가 없이 좌충우돌한 경험, 그들이 과거 자료를 분석하여 결정한 의사결정이 훨씬 값지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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