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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임, 최인철
    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9. 7. 17:33

    1.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책에는 이외에도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대부분 저 말을 근간으로 좀더 깊이 생각한 정도다.

    그 내용들을 외우기 보다는 저 문장을 갖고 자문자답 하는 것이 보다 나은 방향 같다.

    그래야 자기 자산이 될 테니.

     

    2.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내 삶은 좀 다르다.

     

    이제는 전에 하지 않던 생각을 한다.

    저 사람은 어떤 프레임으로 살고 있을까?

    저 사람이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경험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혹시 지금 내가 가진 프레임이 잘못 되지는 않았을까?

    다른 기준으로 생각해볼 수는 없을까? 등등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생각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불러온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무리 합리적으로 생각하여 결정하더라도, 가장 나은 결정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다.

    세상에는 다양한 합리적인 의견이 있기에, 내 논리에 반하는 근거가 없어도 상대방이 맞을 수도 있겠다 싶다.

    강하게 주장을 하더라도 그 기저에는 불확실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더욱더 치열하게 고민하게 된다.

    계속해서 의심하고 또 고민한다.

     

    3.

    이렇게 의심하고,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특히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 결정으로 인한 결과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윗사람은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는 삶을 산다.

    그러니 윗사람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나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윗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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