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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율 탄생 100주년전 북유럽 가구 이야기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9. 26. 00:07
우연히 얻게 된 핀 율 가구전 무료 티켓!! 그래서 가게 되었다. 대학교 1학년 때 들었던 디자인 교양 수업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만 같아 내심 두근두근 거렸다.ㅎㅎ 사람 친화적인?! 그런 디자인이라는 기억이 났다. 과연 이것들을 실제로 느낄 수 있을까? 생각보다 사람은 많았다. 미술관 근처 주차할 공간엔 차가 가득했다. 차들이 계속 빠졌다 들어왔다를 반복했다. 사람들은 미술관 밖 가구 그림있는데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좀 복잡하게 느껴졌다. 미술관 안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동선은 짧았다. 한 층을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 않았다. 길어야 10분 정도?!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사진을 찍으며 보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미술관이 작았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때문에 불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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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9. 20. 22:10
광해. 그는 누구인가? 광해는 임금 칭호인 '조'나 '종'을 받지 못한 군이다. 어찌보면 업적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그는 한 것이 없을까. 대동제. 북벌내 기억이 맞다면 광해군 하면 이 두 단어가 떠오른다.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저것을 추진한 것일까? 몹시 궁금해진다. 영화에 들어가기에 앞서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을 떠올리기에 앞서서 이 말을 하고 싶다. 영화는 각색된 것이고 있는 사실대로가 아닌 허구가 끼어있다. 그러나!! 그것은 감독이나 작가 등 제작팀의 의도가 들어가기 위함이다. 정치어찌보면 이 영화가 잘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정치'가 아닐까 싶다. 정당별로 나뉘어 서로 유리한 입장을 이야기하는 사이에서 왕의 고뇌.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또하나의 왕 광해.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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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9. 17. 20:50
사람의 뇌는 정말 신기해요. 사람마다 머리 크기가 그리 차이가 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지능은 다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머리가 큰 사람이 머리가 더 좋은 것 같지는 않구요. 정말 글에서도 나오지만 사람은 자신의 뇌를 다 사용하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사람마다 머리를 사용하는 정도가 다른걸까요? 소설 속 내용처럼 전기로 뇌의 특정 부분에 대한 자극을 느끼면, 그 수에는 그 자극을 얻기 위해 머리가 그리 좋아질 수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 소설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부분보다 이 질문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어떤 것에 이끌려 살아가는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제 삶도 무언가에 이끌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저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러지 않나요? 뭔지는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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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9. 7. 22:35
기움 뮈소, 그를 알게 된 후부터 나는 그의 팬이 되었다.그는 글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만든다. 핸드폰이 바뀌었다. 이것은 스토리의 시작이자 스토리를 이어가는 징검다리이고 스토리를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근거이다. 그만큼 이 책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어쩌면 매들린은 정신적인 충격을 잊지 못한채 꽃가게에서 일을 했을 것이고 조나단도 프란체스카의 사랑을 오해했을지도 모른다. 천사의 부름 이 책의 제목이 왜 천사의 부름일까. 계속해서 내 머리 속을 울린 질문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어느샌가 말해준다. 천사의 부름이 무엇인지를. 사실 별 다른 것은 아니다. 우연 보다는 깊은 의미이기는 하다. 하늘이 준 우연 정도?! 개인적으로 이 의미를 책에 잘 녹였다고 생각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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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사고와 기술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9. 7. 18:17
이 책을 읽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해한 부분이 적고 받아들인 부분이 적다. 그렇지만 책 장을 덮은 후라 이렇게 글을 남긴다. MECE 어떤 사항을 중복되지 않고, 누락되지도 않게 하여 부분으로 전체를 파악하는 것.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용어이다. 그리고 지금도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단순히 생각해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나싶다. 어떤 모양의 문제를 내가 가지고 있는 빨강 파랑 노랑 색연필로 겹치지 않게 잘 칠하는것. 나는 우선 이렇게 이해하려고 한다. 로직트리 Why? So How? 이 두 질문으로 가지를 쳐 나가는 방법. 이렇게 이해를 했다. 이렇게 보면 쉬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첫 시작을 잘 시작해야한다는 점에서 내게는 어렵게 느껴지기만 한다. 한번 더 이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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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9. 6. 22:18
이. 웃. 사. 람. 주인공 누가 과연 이 영화의 주인공일까.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누군가. 사실 이 질문에 답하기 너무 힘들다. 어느 누구 한 명 중요하지 않은 사람 없고 한 명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 같지도 않다. 이것은 김휘 감독이나 강풀이 의도했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사회 속 무관심. 외면. 그리고 회피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른 사람 일에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알아도 묵인하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로 뉴욕 한복판에서 살인을 당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이 경우 사람들은 회피한다고 한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할 때는 구체적으로 한 명을 지목해야 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사회라는 테두리에서 살아야 더 잘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사회라는 테두리 속에서 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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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엄마, the memory show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9. 1. 23:24
글을 적기에 앞서 뮤지컬 티켓을 이벤트를 통해 준 아이키스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 엄마 어떤 내용일까? '엄마'가 제목에 있으니 뭔가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당연히 할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 추측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목에는 그 작품이 녹아들어갈테니까. 치매 어떻게 보면 '엄마'라는 주제로 감동을 가장 크게 줄 수 있는 것은 아픈 엄마를 돌보는 스토리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뮤지컬에서도 내용을 이것으로 한 것 같다. 제목에 The Memory Show 라는 것은 이 치매라는 병을 돌려서 나타내주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러한 주제 때문인지 몰라도 보는 중간에 [등대지기]라는 책이 떠올랐다. 치매에 걸린 엄마 외에는 큰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 엄마의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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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 2012. 8. 31. 10:33
공모자들. 과연 어떤 영화이었나. 임창정이 악역을 한다?! 늘 코미디역만 맡았기에 뭔가 어색할 것만 같았다. 뭔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러나 그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충분히 제 역할을 소화해주었고 이제 코미디 배우가 아닌 배우가 되었다. 심장이 거래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영화는 강렬하게 시작한다.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과 다른 한명의 죽음. 뭔가 흥미진진할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다. 그래서 앞으로 발생할 전개에서 눈을 쉽사리 떼어버리지 못하게 한다. 무서운 사람들 요즘 사람들은 정말 이렇게 믿기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약자들은 이렇게 숨 졸이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사회는 점점 차가워진다지만 가진 자들은 살기 편해지는 것일까? 주변에 누구 하나 제대로 믿기 힘든 것일까? 맺음말 뭔가 섬뜩한 내용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