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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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케이브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 철학이 내게 건낸 말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5. 2. 10:02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늘 숨을 쉬지만 매번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인지는 하지만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이 제목이어서 그럴까. 책 내용은 재미있는 부분도 있으면서 난해했다. 다소 가볍게 읽기에는 다소 버거웠다. 여러 주제에 관해서 계속 논리를 따라가려 하다보니 내 머리가 쉽게 지쳤다. 결국 중반부 까지 읽은 후 통독을 하며 글귀를 뽑았다. 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1. 철학은 언어라는 무기를 들고 지성의 마법에 맞서는 싸움이다. 경영학을 배우면서 "경영학은 얼마나 고뇌하고 깊이 생각하느냐의 싸움이다"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면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안다(Know)와 이해하다(Understand)의 차이일까. 생각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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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요시에의 '정보조사의 기술' - 정보조사를 위해 던져야할 질문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4. 12. 14:01
"정보 분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정보의 바다를 열심히 헤엄쳐 다녀도 정보 보관함은 저절로 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정보를 보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의지와 노력인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습관화될 때 정보 관리함은 저절로 늘게 되어 있다. 더불어 아무리 정보 보관함이 많아도 때와 장소에 따라 제대로 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될 터이므로 이것 또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문제해결은 사실에 근거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져야 나오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소스에 정통해야 하고, 폭넓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모을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을 정리해내는 힘이 필요하다." "문제발견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회사나 사업체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한 기업에서 '주력상품 A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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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럼 스미스의 '10가지 자연법칙'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4. 9. 13:58
시간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1)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2) 성공과 자기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3)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에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4)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5)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 준다.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1)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2)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3)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4)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5)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 자연법칙은 우리가 어떻다고 생각하든, 또 어떻게 되어 주기를 바라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존재하는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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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곤의 '처음 시작하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4. 9. 13:42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신뢰성 :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전문가적인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한다. 2) 일관성 : 각 부문 계획 간의 논리적 일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3) 이해 가능성 : 투자가나 금융기관 등의 관련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4) 독창성 : 기존 사업이나 경쟁 업체와 구별되는 특징을 부각해야 한다. 5) 낙관성 : 대내외 여건에 대한 적당한 낙관은 오히려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구분 세부 내용 기업 현황 기업명, 설립일, 소재지, 자본금, 대표자, 연혁, 경영진/기술진 현황, 기업의 목적(미션, 비전 등) 제품, 서비스 특허권, 기존 제품과의 차이 및 특징 계획사업 개요 목표 시장, 기업 환경, 원자재 수급, 법적 요건, 보험, 추진 스케줄, 예상 소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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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어데어의 '리더의 탄생' - 리더, 그리고 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4. 2. 22:11
1. "사람들은 그들의 리더가 자신들과 똑같은 부담을 지거나 똑같이 위험을 감수하기를, 적어도 그럴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리더라고 하면 멋지다는 말이 떠오른다. 리더라는 말 대신에 '00 대표', '00 CEO' 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어떨까. 정말로 마냥 멋진 위치일까. 이 글귀에서 '똑같은' 이 눈에 띈다. 똑같다는 것은 무엇일까. 물건이나 음식 등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라면 똑같다는 것은 설명하기가 쉽다. 하지만 성과나 노력 등은 보이지가 않아 똑같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결과물이 같다고 노력이 같다고 말하는 것 또한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다. 각자 자신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너무 기준이 다양할 뿐더러 그 기준이 명확하게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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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테크놀로지스트의 조건』 - 응용 인재, 되고 싶은 모습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3. 30. 22:33
"오늘날 요구되고 있는 사람은 지식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습득하는 사람들이다. 순수한 이론가는 몇몇 소수의 사람들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기능 및 기술을 기반으로 이론을 응용할 수 있는 사람의 필요성은 무한하다. 그들은 기능인이라고 하기보다는 '테크놀로지스트'이다. 나는 젊은이들이 지식으로 뒷받침된 기능을 사용하고 응용하는 테크놀로지스트로서의 능력을 지니길 바란다." -《단절의 시대 The Age of Discontinuity》, 피터 드러커 "실제로 판매원들은 서류작업, 재고 조사, 배송 준비 등 기타 업무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정작 판매원이 해야 할 직무인 상품을 파는 일이나,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 등 본래 업무의 생산성 향상에는 아무런 기여도가 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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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이건의 '깡패단의 방문' -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3. 30. 15:54
이 책 제목을 어디서 보았는지 모르겠다. 그저 노트 한 구석에 적혀 있는 '깡패단의 방문'을 보고 이런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어느 이유에서인지 다른 여러 책을 제껴두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끝내줬다. 여기서 끝내준다는 말은 여러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미와 함께, 내용을 모르지만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인지 알 것 같다는 의미로도 끝내준다고 할 수 있다. 생각 하나. 인생은 짧은 스토리의 집합이기도, 큰 스토리 하나이기도 하다. 처음에 깡패단이란 단어를 보고 스릴러나 추리 소설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이내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었지만, 과거에 이 책을 읽기로 한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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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Next Society』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3. 29. 12:05
1. "이런 경쟁적인 삶을 감안하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매우 성공적인 지식근로자들 - 예컨대 경영자, 교수, 박물관의 관리자, 의사 - 가운데 차츰 많은 살맏르이 40대에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고원」에 도달한다. 그 때쯤, 그들은 자신들이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했다는 사실을 안다. 만약 그들이 가진 것이 일뿐이라면, 그들은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지식근로자들은, 좋기로는 그들이 아직 젊었을 때, 자신들만을 위한 비경쟁적인 인생과 공동체를, 그리고 어느 정도 외부에 대한 관심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 예를 들면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한다든가, 지역의 오케스트라단에 가입한다든가, 또는 규모가 적은 지방정부의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든가 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런 외부의 관심사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