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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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우의 '쫄지말고 창업'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8. 11. 10:00
'총균쇠'에 쩔쩔매다보니 벌써 '쫄지말고 창업' 출판 기념 강연날이 되었다. 허겁지겁 아침 6시부터 꺼내들어 출근 시간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무사히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기다린 지는 꽤 된다. 정확하게 얼마나 기다린지는 모르겠지만, Platum에 연재하신 글을 읽을 때부터였다. 그래서인지 책은 술술 넘어갔다. 연재 내용이 떠오르면서도 새롭게 보이는 내용에 책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쫄투 방청을 갔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희우 IDG벤처스 대표님은 평범해보이면서도 뭔가 있는 분이다.아래는 유독 기억에 남는 글귀를 적어보았다. ---------------------------- "자신이 잘 아는 전문 분야가 있어야 하고, 해당 분야의 기업에 초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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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룩스의 '보보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8. 3. 08:31
보보스.어떻게든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의 상황을 들어 설명했기에 와닿는 정도도 약했다.그래도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기로에서 균형을 잡는 '보보스'의 모습은 인상깊었다. 이 글을 적으면서,우리나라도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사농공상을 언급하며 상업을 천하게 바라보았지만,한국전쟁 이후에 경제를 일으키면서 상업(장사와 사업)을 더이상 천하게 바라보지 않았다.오히려 이제는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5년 전만해도 미술관에는 정말 미술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왔었고,인디 음악도 마니아층만 들으러 왔었다.지금은 미술관을 찾는 층이 넓어졌다.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찾는 가족들도 많고, 혼자 오는 남녀도 많다. 물론 커플들도 많다.음악도 K-POP스타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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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테픈슨의 '스노우 크래쉬' - 또 하나의 현실 공간, 가상 현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7. 25. 20:59
Virtual Reality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위해 책을 집어 들었다. 주인공 히로가 가상현실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글은, 페이스북에서 인수한 오큘러스를 연상시켰다. 이 소설책을 보면서, 저자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지, 저변에 있는 가상현실에 대한 생각이 무엇일지 고민했다.그랬더니 몇 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1.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가상현실이라고 하면 '체험'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에서는 사람이 정보를 인지하는 것을 자주 언급했다. 스노우 크래쉬도 인지와 관련된 용어였다.그러고보니 체험도 하나의 인지였다.그동안 너무 작은 시각을 가지고 보고 있었다. 2. 현실과의 연계가 있다.가상공간이라고 하면, 현실의 제약이 사라지는 등 새로운 세상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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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의 '혁신기업의 딜레마'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7. 22. 08:48
이렇게 오래 읽을 줄 몰랐다. 그리 두터운 책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일주일 가량 동안 책을 붙들고 있었던 이유가 있다.가장 큰 이유는,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례가 이해가 될 때까지 읽고 또 읽어야만 했다. 물론 그냥 넘어갈 수는 있었겠지만, 이 쪽에 대한 관심과 배움의 욕구가 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불가능 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제대로 이해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그러나 배운 부분은 있다. "사람들은 한 기능만 추구하지 않는다. 그 기능이 충분히 만족을 주면 다른 기능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각 자원, Process, 가치 별로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멍청해서, 바보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다. 못 보기 때문이다. 수년간 성공적으로 이룬 방식에서 벗어나기는 정말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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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 집요해야 된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7. 2. 07:54
읽은지 일주일 정도 지난 상황에서 글을 적는다. 다소 감흥이 반감되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남겨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영석 대표는 열정적이고 집요하다.진정한 창업자의 모습이다.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저런 태도가 나왔을지 궁금했다.기회가 된다면 정말이지 한번 찾아뵙고 싶을 정도다. 이영석 대표의 행동들을 보면, 사람들이 누구나 저렇게 해야해 라고 할 것이다.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다. 정말로 쉽지 않다.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본인이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다시 읽어보라.정말이지 '아는 것과 실제는 다르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즘들어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창업을 하신다면,어떤 창업을 하든지 이 책은 정말 읽어보셨으면 한다.어떤 산업에서 어떤 아이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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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의 '맥킨지식 문서력'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6. 5. 17:03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첫 번째 수단은 말이 아니고 문서이다. -11페이지 일반적인 글쓰기와 문서작성은 여러 가지로 차이가 있다. -15페이지 맥킨지식 문서작성은 4단계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이 프로세스에는 논리력과 설득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논리력은 다수를 이해시키고 설득력은 소수를 이해시키는 힘이다. 1단계인 Pyramid Structure에서는 메시지를 구조화한다. 즉, 논리화하는 것이다. 2단계에서는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기술한다. 3단계에서는 다시 논리적인 패키지를 설계한다. 4단계에서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차트를 작성한다. 다시 말해서 논리와 설득을 반복하고 있다. -29페이지 바바라 민토가 개발한 Pyramid Structure의 기본 구조는 3계층으로 되어 있다. 맨 위의 계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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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바 마사오의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6. 5. 15:10
일을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찾아본 책들 중에 하나이다. 정말 내용이 많고, 그 내용 하나 하나에는 저자의 경험과 관찰 내용이 담겨있다. 그런 내용들을 읽고 느낀 점을 한 마디로 하면 다음과 같다. "남들처럼 살지 말라." 파레토 법칙에 대해서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사원들 중에서 20에 해당하는 직원이 되라고 전하고 있다. 당연히 그러다보니 다수를 따라서는 안된다. 주변을 잘 관찰하라. 어떤 사람이 일을 잘 하는지 살펴보고 그 사람들로부터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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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연의 ‘보고서 작성과 보고 불변의 법칙’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6. 4. 16:21
자신이 한 업무를 얼마나 먼저, 제때, 자주, 정확하게 상사의 입장에서 보고하느냐가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5페이지 보고할 때는 장황하고 애매한 상황 설명보다는 보고의 목적과 결론부터 제시해야 한다. 현재 직면한 문제가 무엇이며, 바람직한 목적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보고받는 자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 그리고 중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간결하게 보고해야 한다. -29페이지 설득력있는 보고를 위해서는 결론 및 내용을 뒷받침하는 사실적 근거와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31페이지 상사가 선호하는 말을 상사 입장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직장인으로서의 미래가 어디에서 끝나는가를 결정한다. -34페이지 결국 보고를 잘 하는 사람이란, “객관적인 사실을 상사의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