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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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구의 '창업의 시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2. 22. 14:54
처음에 이 책을 어떻게 빌리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마도 창업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빌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창업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게되었어요. 저자는 IMF 를 겪은 뒤 다양한 기업에게 컨설팅을 하였고, IT버블도 본 세대에요. 그래서 이 책에는 다양한 경험이 묻어나요.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컨설팅을 해보았다니 이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구요. 창업을 해본 사람이 적은 책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적는 책은 달라요. 하지만 이 책은 창업가들을 오래 지켜봐왔기에 그만의 시각이 있어요. 이 점에 유의하며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정리한 내용이에요. 제 언어로 바꾸었다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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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의 '블랙 컨슈머' - 적절한 대처의 필요성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2. 17. 09:22
이 책을 읽고나니 블랙 컨슈머가 무서워집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고객들과 블랙 컨슈머를 구분할 방도가 딱히 없기에 그 두려움이 큽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대처는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뒤를 잇습니다.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진솔함이 있다면, 고객들도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한편으로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테넷에 떠도는 자료를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한다면, 블랙컨슈머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나 기업에서 고객 대응 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례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뒷부분에서는 친절하게 법률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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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홍의 '스타트업 바이블' - 경험 속의 조언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2. 11. 21:29
스타트업 바이블. 바이블이란 단어는 독자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란 기대를 심어줍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듯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저자가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그리고 그 전에 스타트업을 바라보면서 쌓은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저자 경험 속 스타트업 바이블" 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창업을 떠올렸습니다. 생각나는 아이템이 없는지 살폈고 또 생각해보려고도 했습니다. 창업을 위해서 읽기 시작한 것이 아님에도 자연스레 창업을 꿈꾸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고 흐름은 긍정 속에서만 피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책에서 긍정적인 부분만 언급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저, 꿈 꾸는 일을 스스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 아래에서부터 치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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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 스토리 - 당신 인생의 성공은 무엇입니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2. 8. 13:19
"당신 인생의 성공은 무엇입니까?" 블레이크는 이 책 『탐스 스토리』에서 저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블레이크표 성공 스토리라고 해야 더 적절하다. 그는 성공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한때 내가 살았음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삶이라도 더 편안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 - 블레이크의 『탐스 스토리』중에서 - 우리들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일까. 궁극적으로 바라는,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더불어 기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전에 아는 형님이 말씀해주셨고 내 신념이 된 말은, 블레이크의 생각과 많이 닮아있다. "기부는 얼마나 하느냐 보다는, 기부를 하느냐 안하는냐가 중요하다." 기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참 많다. 하지만 정작 기부를 하는 사람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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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코미사의 '승려와 수수께끼' - 내 꿈을 위해 늘 지니고 다닐 책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2. 6. 12:53
'[이희우의 쫄지마! 인생] 29. 왜 창업을 하는가?' 를 통해서 알게 된 책이다. 처음에 책 제목을 들었을 때는, '도대체 이 책이 창업과 무슨 관련이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려'가 제목에 들어간다는 것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내 눈은 쉴 수가 없었다. 더불어 내 머리도 빨빨거리며 돌아갔다. 여행 이야기, 레니 이야기, 랜디 이야기. 이 책의 내용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하나이다. 그렇기에 큰 흐름에 따라가면서도 세 이야기가 섞이며 흥미를 지속시킨다. 중간중간 챕터가 끝나면 책을 덮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마다 책 읽기를 멈추기 어려울 정도였다. 다시 처음부터 펼치려고 한다. 한번에 책이 전달하는 내용을 다 알아차리기란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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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아키라의 ‘김위찬・르네 마보안의 블루오션 전략’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1. 27. 15:23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는 '벤처' 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블루오션 전략을 찾았다. 기존에 책을 고르던 원칙에 맞게, 우선 얇고 쉽게 쓰여진 책을 찾았다.그렇게 해서 찾은 책이 바로 나카노 아키라의 '김위찬・르네 마보안의 블루오션 전략' 이다.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너무 단순화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 적어 놓은 글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뭔가 부족했다. 그렇지만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주제에 대해 대략적인 인지를 하면서도 궁금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이 전략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책을 얇았고 쉽게 쓰여졌지만, 그만큼 쉽게만 다가갈 수는 없는 책이다. 더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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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서형도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즈니스 명장면 23' - 역지사지, 생각, 열정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1. 21. 10:47
어떤 장면들을 그려놓았을까? 어떤 사례들이 가슴을 뛰게 만들까?"이러저러한 궁금증에 책을 펼쳐 들었다. 책 내용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 꺼내 본 책을 다시 읽을 때 처럼 뻔한 듯한 이야기 속에서 전해지는 울림이 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을 정리하려고 가만히 앉아있던 중에, 책 뒤편에 박혀있는 한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기업가들의 도전정신과 열정,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다!' 글쎄,, 정말 그런걸까? 언론을 통해 접하는 경영자들은 하나 같이 멋있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정말 그들이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을까. 업무는 아래 직원들이 다 하고 개발도 연구원들이 다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들이 사각사각 떠오른다. 하지만 이내 이런 생각들은 잠잠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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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오코너와 이안 맥더모트의 'NLP의 원리' - 깊이가 느껴지는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4. 1. 20. 13:56
NLP 와 처음 만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낯설기보다는 친숙하다. 그렇다고 가족 같지는 않다. 명절이면 만나는 친척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딱 그정도다. 책의 마지막 장이 넘어갔다. 대부분 처음 접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색한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무언가 뒤끝이 남아있다. 뭔가 찜찜하다. 도대체 이 기분은 무엇일까. 그러한 기분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이 책이 좋다는 말을 꺼내고 싶다. 쉽게 쓰려고 노력한 것이 보이면서도, 그 속에서 깊은 메아리가 울려퍼지기 때문이다. 적다보니 다 읽고 난 후 느껴졌던 그 느낌은, 이 책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가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지금 다시 이 책을 읽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딱!!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