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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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컨스피러시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4. 12. 07:07
이 책은 소설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두가지를 떠올렸다. 하나는 자본주의의 무서움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가 정신이다. 요즘 사람들은 돈을 중요시 한다. 돈이 행복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 삶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이것은 돈이 있어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자본주의의 특성을 보여준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이익을 극대화 하는 이유는 기업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기업, 특히 대기업이 돈을 최대한 많이 벌기위해 노력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업이 살기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닐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윤리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행위도 인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단지, 기업을 하나의 유기체적인 객체로 보고 살기 위한 발버둥인지 아닌지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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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란 무엇인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3. 11. 12:00
팀이란 무엇인가.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팀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수행하게 되었다. 수행할 때마다 팀 분위기는 그때 그때 달랐다. 그리고 그 분위기에 따라서 결과 또한 다른 것 같았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이 생각은 나로하여금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이 책은 팀 내의 팀원들의 역할에 대해서 쓰여있다. '팀원을 어떻게 구성할 때 가장 효율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무언가 많이 적혀있고 그 연구 내용에 깊이가 있다. 그렇지만 지금 내 머리속에 남은 것은 별로 없다. 너무 많은 내용이었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긴 기간동안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번역본이기에 용어가 제대로 다가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내 머리 속에 남은 것은 정말 값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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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정치를 공부할 시간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2. 14. 11:36
정치란 무엇일까?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을 보내면서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간 질문이다. 그동안 정치에 관심이 없었기에 아는 것이 없었다. 사람들이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점점 관심이 생겼다. 공약을 살펴보기도 하였고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주장할지 의문을 가져보았다. 막상 다가가보니 공약은 그냥 주장에 불과하고 근거나 방안이 제대로 보이는 것 같지 않았다. 이러한 내 상황은 정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투표를 한 후 우연히 찾은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하나다. 경향, 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기자들이 같이 썼다는 점에서 중립을 지키려했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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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2. 7. 08:50
구조주의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고른 책이었다. 나름 쉽게 설명이 되어있는 듯 하여서 고른 책이었지만 책을 읽을 때는 그렇구나 싶다가도 책을 덮으면 내가 읽은 내용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직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내용이거나 더 되새겨봐야하는 책인 듯 싶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든 생각이 있다. "이 책에 나온 철학이 현 사회에 많이 반영되어있는 듯하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생각해보면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 이유가 현 사회에 그 생각들이 반영되어있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으로 책 마지막에 나온 내용을 적어보려한다. "요컨대 레비스트로스는 '우리 모두 사이좋게 살아요'라고 한 것이며, 바르트는 '언어 사용이 사람을 결정한다'라고 한 것이고, 라캉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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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수분석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1. 31. 23:16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배웠다.우선 이 책을 읽으면 주식 투자를 하면서 잊으면 안되는 사항들을 반복해서 알려준다. 첫째, 싼 주식을 사야한다.둘째, 기업 그 자체가 중요하다.셋째,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한다. 나는 이것들을 이렇게 받아들였다."싸다는 것은 더 이상 떨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정말로 기업 상황이 좋지 않기에 싼 것과 소외시 되어서 싼 것이 있다. 그러니 정말 싼 것들 중에서 소외시된 기업을 찾으면 된다." 여기서 싸다는 기준이 애매하지만 대체적으로 저PBR 종목을 싸다고 보았다. 이는 직관적으로 옳다고 생각된다. 쉽게 말하자면 그 상품에 붙어 있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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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1. 29. 21:36
상호성의 법칙, 일관성의 법칙, 사회적 증거의 법칙,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그리고 희귀성의 법칙. 이 여섯가지 법칙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읽다보면 익숙한 내용이 나온다. 개정판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워낙 좋은 책이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인용된 것 같다. 그러나 사례가 익숙하더라도 내용은 마냥 익숙하지만은 않다. 책을 읽는내내 저자에게 설득당했다. '아, 그렇구나.'를 남발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책장을 덮었을 때는 아차 싶었다. 왠지 다시 읽어야만 될 것 같았다. 책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겠다는 것이 아니다. 이해를 떠나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읽을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을 뿐이다. 이 책은 필요할 때마다 떠오를 때마다 꺼내어 보는 책이 될 것 같다. 내 인생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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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1. 21. 19:42
사후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정말로 '신'이나 '천사'가 있을까? 아마도 이런 생각에서 시작한 책이 아닐까 한다. 죽음. 이것은 늘 우리들의 관심사이다. 본인과 멀게 느껴지든 가깝게 느껴지든 간에 주요 관심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문득 죽음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거나 삶을 되돌아보게 될 때, 이것은 자연스레 찾아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착하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사후세계를 위한 것 때문일까 하고.. 그리고 과연 착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착한 것은 나쁜 것이 없다면 존재할까.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연 전부다 착한 것이 맞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뒤따른다. 죽음이란 주제. 이것은 너무 심오하고도 아리송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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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DESIGN BOOK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1. 4. 11:44
자동차 인테리어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덕분에 기어다니지도 못하면서 걸어다니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인테리어를 알고싶어 하던 것이 부끄러워진다.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처음에는 명차와 주요 모터쇼를 소개하고 시대별 흐름을 설명한 후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명한다. 처음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디자이너들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것이었다. 디자이너가 되려는 학생에게 해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중 마음에 들었던 글귀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학생 때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