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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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링 해피니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8. 30. 12:08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반은 자랑이지만 나머지 반은 가치가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 반은 무엇일까? 깊지 않은 식견으로 조금이나마 살펴보려고 한다. 문 화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저자인 토니 셰이가 강조하고 있는 바가 아닐까 한다. 이는 누구든지 다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화. 그의 기업인 재포스에서는 '와우'효과를 중요시한다. 누군가에게 '놀라움'을 선물하여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열정 그의 글에서 느낄 수 있다. 그는 정말로 자신이 바라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성과도 중요시하기는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핵심적인 것은, 그가 자신의 일을 즐기려 함에 따라서 자연스레 열정을, 열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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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역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8. 13. 23:07
한국 주식의 역사를 설명해 놓은 책!! 이렇게 이 책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 말로 이 책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뭔가 주식의 역사이기는 하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부분도 다루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가 밥을 자연스레 먹는 것처럼 주식과 경제 사이를 오간다.더군다나 이 부분을 책으로 엮은 것을 이 책 외에는 보지 못했기에, 이런 정보와 지식은 더욱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급이 없는 만큼 수요도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더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그렇지만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워진다. 뭔가 읽은 후 만족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세가지가 있다.하나는 반복. 같은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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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8. 1. 13:31
서점 가판대에서 처음 보았고, '애널리스트'가 쓴 책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애널리스트 생활을 했었으니 기업의 상황과 연관된 시각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었다. 전반적인 느낌 하나의 수필 같은 느낌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을 보았는가. 이 책은 그 소설처럼 영국에서 시작하여 지구를 한바퀴 돈 이야기이지만 부수적으로 '장사'라는 것이 가미되어 있다. 저자가 행한 장사를 보면 정말이지 우리나라에서 '상인'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했던 것과 유사하게 보여진다. 특정 지역에서 상품을 구매하여 다른 지역에 판매하는 것. 이는 과거 우리나라 홍삼을 중국에 판거나 중국 비단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과 유사하지 않나 싶다. 이 책 마지막에 있는'전통적인 상거래가 살아있다.'라는 표현은 이 말을 뒷받침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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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7. 26. 21:59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책 때문이다. 저 책을 너무 좋게 읽었고 같은 사람이 쓴 책이라서 읽게 되었다.이 책의 중간 중간에 저 책이 몇 번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 책은 그 책을 보충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별거 없다. 이 말은 다소 무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것은 이 말 한마디였다.그렇다고 잘난척한다 너 뭐냐 이런 식의 반응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가 아니니까.저렇게 이야기한 것은 이 책이 이것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주가는 이익과 관련이 있다."사실 저 말은 너무 유명하다. 필자는 피터린치의 책에서 처음 접했다. 이에 대해서 다루는 책은 많다.단지 여기서 좀 다르게 다가온 것은 최근 4분기 차트를 이용한다는 점?(분기 실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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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의 살수 [전 2권], 을지문덕 그는 누구인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7. 26. 18:00
김진명의 작품을 다시 찾았다. 고구려를 읽은지 얼마만일까... 이 책은 을지문덕이라는 위인에 대해서 적은 소설이다. 책의 앞부분에서 작가가 밝히고 있듯이 이번 작품은 전에 비해서 허술함이 보인다. 내용의 허술함이라기 보다는 다른 작품보다 실제 같다는 느낌이 적다고나 할까? 을지문덕. 우리는 그를 어떻게 알고 있을까? 정작 떠올려보면 '살수대첩' 이외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역사에 대해 공부하거나 역사 관련 책을 읽은지 오래되었으면 이마저도 떠오르지 않은채 고구려의 명장이라고 밖에 안떠오를수도 있다. 여기에서 을지문덕에 대해 잘 설명해 놓았으니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네이버캐스트 : 을지문덕 고구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기개는 어느정도였을까? 막말로 기록상의 병력 숫자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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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본 책, 햄릿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7. 25. 18:17
이리저리 읽을 책을 찾다가 셰익스피어 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막상 다시 읽으려 하니 전에 읽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전에는 만화로 된 책만 읽었으리라.. 햄릿은 역시 연극 대본. 각 등장인물 별로 말이 써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간만에 이런 형식을 봐서 그런지 (방백)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에서 더욱더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햄릿의 내적 갈등 햄릿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햄릿이 겪는 내적 갈등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려 할 때 이 부분이 어떻게 표현이 되어있을지 궁금했다. (물론 어떻게 쓰여있는지 설명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정말 읽다보니 자연스레 햄릿의 고민이 느껴졌다. 확신과 불확신 사이에서 갈등,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갈등 등등. 무슨 고민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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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으로의 산책] - 21세기 정치연구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7. 24. 11:03
"정치란 무엇일까?" 이 책을 접하게 만들어준 질문이다. 심오하게 접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산책'이라는 말에 혹 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은 내 생각과 다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읽는 동안 정치학과 전공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평소 정치학이라는 느낌대로 어려웠고 졸음이 쏟아졌다. 그래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한장 한장 넘겨보았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무엇을 얻었나 생각해보니, 헉, 생각나는게 없다. 그러나 뭔가 정치와 나 사이에 장벽 하나가 허물어져 버린듯한 느낌이다. 이 책, 다음에 시간이 지나 내가 더 성숙하고 나면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정치학을 가벼이 접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지 말았으면 좋겠다. 정치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한번 읽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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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 김진명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7. 23. 23:09
킹메이커.. 김진명이라는 작가를 찾아 접한 책이다. 정치라는 쉽지 않은 주제가 들어있긴 하지만, 한국인이 미국 대통령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는 점은 기억에 남는다. 사실 이 책은 BBK라는 민감했던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그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보여준다. 물론 소설이라는 작품 안이었기에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것은 두가지이다. 정치에 대한 관심 도전에 대한 열 정 한번 이 책을 읽어보고 느껴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시대의 불운아라 불릴 수 있을 것 같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