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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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1. 21. 19:42
사후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정말로 '신'이나 '천사'가 있을까? 아마도 이런 생각에서 시작한 책이 아닐까 한다. 죽음. 이것은 늘 우리들의 관심사이다. 본인과 멀게 느껴지든 가깝게 느껴지든 간에 주요 관심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문득 죽음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거나 삶을 되돌아보게 될 때, 이것은 자연스레 찾아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착하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사후세계를 위한 것 때문일까 하고.. 그리고 과연 착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착한 것은 나쁜 것이 없다면 존재할까.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연 전부다 착한 것이 맞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뒤따른다. 죽음이란 주제. 이것은 너무 심오하고도 아리송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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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DESIGN BOOK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3. 1. 4. 11:44
자동차 인테리어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덕분에 기어다니지도 못하면서 걸어다니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인테리어를 알고싶어 하던 것이 부끄러워진다.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처음에는 명차와 주요 모터쇼를 소개하고 시대별 흐름을 설명한 후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서 설명한다. 처음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디자이너들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것이었다. 디자이너가 되려는 학생에게 해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중 마음에 들었던 글귀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학생 때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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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색채심리 1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12. 31. 11:48
[책 내용 중에서] 물리보색 : 색상환에 있어 반대쪽에 있는 색끼리의 조합 심리보색 : 어떤 색을 계속 보다 눈을 돌리면 나타나는 색의 잔상 계속대비 : 어떤 색을 보고 나서 계속해서 다른 색을 보면, 맨 처음에 본 색의 영향으로 심리보색에 의한 잔상이 나타난다. 동시대비 : 인접한 색끼리 직접 영향을 주는 대비효과 (색상대비, 명도대비, 채도대비) 마하밴드 : 색이 접하는 부분에 연변대비가 생겨 인접하는 부분이 밝게 보인다. 하먼그리드 : 흰 격자가 교차하는 십자로의 부분에 검은 그림자와 같은 것이 보인다. 에이렌슈타인 효과 : 세로와 가로에 검은 선을 긋고 교차하는 부분을 빼면 마치 흰 원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명도동화 : 회색 배경에 희고 가는 선을 넣으면 도안의 흰색 영향을 받아 회색 배경은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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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12. 24. 19:02
상인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상업을 영위해야 하는가? 이 질문이 떠올랐을 때 문득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온주상인에 대한 책이다. 철저하게 그들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해석하여서 정리해 놓은 책이 아니다. 각종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약 470페이지라는 분량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크게 9장으로 분류가 되어있다. 그러나 이것에서 벗어나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하여 적어보려고 한다. 1. 돈 이들은 철저하게 돈을 중요하게 여긴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관심사이다. 언제나 머리 속에 이러한 질문이 있는만큼 그들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법이 드물다. 2. 사람 이들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누군가 찾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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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패션 아이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11. 7. 21:33
패션이란 무엇일까?,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을까? 올해들어 어떤 옷을 입어야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패션에 관심이 많아졌다. 에스콰이어를 사서 보기도 하고 GQ를 구해서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경제적인 이유로 더이상 잡지 구독은 힘들어졌고 서서히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그러던 중 다시금 떠올랐다. 패션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당장 도서관으로 향했고 이리저리 책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런, 젠장 이 책을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젠장, 뭐 이리 사람이 많아!' 이것은 정말 디자이너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금방 디자이너를 잊고 마는 내 머리에 대한 외침일 뿐이었다. 사실 저 정도면 적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00년 동안 등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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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투자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11. 1. 16:21
이 책은 조금 지겹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근거자료를 계속해서 명시한다. 자신을 반박한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반박하는 내용이 있다. 물론 그런 근거자료를 제시해야 조금더 신빙성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PER, 저PBR, 저PCR 주식이 수익률이 높다.""주식이 실제로 위험성이 높지 않다. 변동성과 위험성은 다르다." 간단히 적었고 부수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있기에 이 말에 오해의 여지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략적인 내용은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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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공부혁명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10. 11. 18:21
핀란드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공부 효율이 높다는 말에 핀란드는 어떠한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터라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핀란드는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그대로 하자고 하지 않는다. 소설 식으로 풀어쓴 내용이 있고 난 다음 간단하게 언급할 뿐이다. 어쩌면 저자는 한국과 핀란드는 공부 환경이 다르기에 적용은 하되 우리나라에 맞게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들어 고민이 있었다. 학점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너무 효율성이 낮은 공부를 하기 때문이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 것은 많고 해야 하는 것도 많다. 이러한 세상 환경 속에서 지금처럼 공부하는 것 보다는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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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2. 9. 17. 20:50
사람의 뇌는 정말 신기해요. 사람마다 머리 크기가 그리 차이가 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지능은 다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머리가 큰 사람이 머리가 더 좋은 것 같지는 않구요. 정말 글에서도 나오지만 사람은 자신의 뇌를 다 사용하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사람마다 머리를 사용하는 정도가 다른걸까요? 소설 속 내용처럼 전기로 뇌의 특정 부분에 대한 자극을 느끼면, 그 수에는 그 자극을 얻기 위해 머리가 그리 좋아질 수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 소설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부분보다 이 질문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어떤 것에 이끌려 살아가는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제 삶도 무언가에 이끌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저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러지 않나요? 뭔지는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