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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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그릇, 김윤나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2. 6. 08:59
1.말 그릇이 크다.다양한 화법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일까?용어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일까?나는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싶다.다양한 생각을 수용할 수 있는 여유. 내 머리 속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내 입장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워도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어찌보면 성숙한 어른의 모습과 유사해 보인다. 2.다양한 생각을 수용하려 노력한다.그 사람에게도 이유가 있겠지.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렇겠지.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렇겠지.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역지사지가 조금 달리 보인다.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려고 하기 전에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인식하고,진짜 감정과 가짜 감정을 구별하고,감정과 생각을 다듬어 표현해야 한다.이런 과정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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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 기업들의 흥망성쇠, 래리 슈웨이카트/린 피어슨 도티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2. 5. 11:18
1. Introduction미국 기업 역사책이다.미국 초창기 기업부터 최근까지 미국 기업의 발달사를 볼 수 있다.미국 법률 및 제도가 어떻게 발달해온 지 알 수 있다.더불어 어떤 기업가들이 있었는지도 볼 수 있다. 2. 기업의 시작기업은 한 사람의 아이디어, 한 사람의 사익 추구에서 시작한다.사업이 커지면서 혼자 할 수 있는 범주가 늘어나면, 본인이 하던 일을 주변 사람에게 위탁하기 시작한다.이렇게 조직이 꾸려진다.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 기업이 태동한다.ㅁ 사리 추구 : 개개인의 물질적, 정신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ㅁ 분업 : 다른 사람에게 일(Task)을 맡기는 것ㅁ 경쟁 : 같은 피자(시장)을 두고 다투는 것ㅁ 거래 : 물물 교환ㅁ 가격 : 물건을 동일한 단위로 거래하기 위해 동일한 단위로 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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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1. 10. 22:41
1. 흥미로운 주제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모두 세간에 이슈다.지나가던 사람 아무나 잡고 물어보라.세 가지 중 한두가지는 알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 친절하지 않다.논문을 풀어서 쓴 책 같다.그래서 발췌독이 적당하다 생각한다. 2. 결국은 플랫폼주제는 세 가지이다.하지만 이 모두를 관통하는 것은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알아서 돌아가야 한다.인위적인 노력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사람이 하던 일을 데이터에 근거하여 자동화 하여야 한다. 플랫폼은 놀이의 장이 되어야 한다.사람들이 알아서 들어와야 한다.자유롭게 행동해야 한다.제약을 두면 어렵다.우선 지켜보아야 한다. 플랫폼은 시간을 아껴 주어야 한다.정보 탐색 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허위 정보가 (거의) 없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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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9. 1. 1. 21:51
1.행동경제학을 접한 지 만 5년이 지났다.그 당시에는 제대로 정립된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최근에 CFA level 3를 공부하면서 행동경제학을 다시 접했다.그동안 허투루 산 것이 아닌지, 그때와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이 내용 재밌다.서둘러 행동경제학 서적을 찾았다. 2.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이것이 행동경제학의 근간이다.이 책은 각 챕터 별로 차근히 설명한다.각 챕터는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비교를 좋아해- 모든 것은 첫인상에서 결정된다- 공짜가 제일 비싸다- 돈이 해결해줄 수 없는 것들- 내 안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다루는 방법-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추억까지 함께 팝니다-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어- 고정관념이 판단에 미치는 영향- 병도 고치는 마음의 힘-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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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12. 15. 19:28
1.'고령화'가 익숙하다.고등학생 때는 논술 주제로 등장했다.대학생 때는 명예 퇴직 나이가 언급되었다.이제는 지하철 내 노약자석이 무색할 정도로 노인이 많다.이 책을 보았을 때, 고령화 가족이 궁금했다.과연 나이 든 사람들로만 구성된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2.소설 속 인물들은 내 기준에서는 너무나 특이했다.이혼과 재혼, 새엄마, 새아빠, 이복 형제자매 등등..그렇지만 나중에는 이처럼 지금은 익숙하지 않던 것들에 익숙해져야 하진 않을까.조선시대와 지금 볼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이 다르듯이. 3.이 책은 고령화 외에도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 어떤 집단일까?나는 어디까지 내 가족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서로 다른 사람들이 꾸리는 사회에서, 어디까지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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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신, 마이크 카슨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12. 14. 08:06
1.경영자의 덕목이 궁금하던 찰나에 리디북스 셀렉트에서 이 책을 보았다.그러고보니 축구 감독도 한 조직의 수장이자 리더였다.차근히 살펴보면 일관된 무언가가 보일 것 같았다. 2.막상 책을 읽으니 감독마다 성향과 역량이 달랐다. 경험, 생각, 가치관 등 사람마다 특색이 있었다.순간 일반화 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3.그렇지만 공통되는 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감독들은 세심했다.과격 하더라도 세심한 면이 있었다.감독은 선수들, 언론, 구단주, 코치진 등과의 이해관계를 잘 다룰 줄 알았다.이해관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었고 나름의 대처 방식이 있었다.조직은 여러 이해관계를 가진 개체이었다.개인의 역량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대처하는 지능도 필수적 이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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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이효리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11. 17. 23:35
효리네 민박효리네 민박에 사람들이 찾아온다.그들은 민박집 주인 이효리, 이상순을 바라본다.그리고 그곳에 있는 애완동물들을 본다.그들을 부른다.그 중에 순심이.듣다보니 가장 익숙했던 이름이었다. 순심이'효리네 민박'을 잘 보지 않았던 것일까.순심이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잘 몰랐다.그렇게 와 닿지 않았다.그리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이렇게 적고 보니 조금.. 창피하다. 사람 이효리이 책에서는 이효리가 보인다.연예인 이효리가 아니라사람 이효리가 보인다.그녀가 얼마나 동물을 아끼는지,얼마나 사랑하는지,그리고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하는지. "이 책 덕분에 이효리라는 사람의 매력을 알게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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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윤홍균세상이 내게. 내가 세상에게/책과 나누는 이야기 2018. 11. 14. 07:38
1. 자존감이란 무엇일까.자기애가 강하다는 말에 궁금해 졌다.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사용 되는 용어가 아니었다.다만 추상적인 개념 같아 용어가 의미가 와 닿지 않았다.그러던 찰나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자존감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self-esteem)다." 2.한국어는 너무 어렵다.몇몇 용어는 생김새도 비슷한게 의미 차이도 작다.자존감과 자존심.자신감과 자만심. "자신감은 나의 능력과 과업의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개념이다.""자만심은 나의 능력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거나, 과업들의 난이도를 지나치게 낮게 잡을 때 생기는 마음이다.""일반적으로 자존심은 주로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느끼는 상한 감정을 의미한다." 3.'이렇게 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어요'..